본문 바로가기
[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화정역 탐나 종합어시장: 야장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활어회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6. 4.

화정역에서 2번이나 방문했던 탐나 종합어시장 화정역점을 재 방문하게 되었다. 탐나 종합어시장은 활어회 맛집으로 준수한 매장이기도 하지만, 부담 없이 야장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횟집이다. 특히, 저녁시간이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장에서 즐기는 활어회라면 지인들과 또 다른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탐나 종합어시장 화정역점 소개

 

회가 먹고 싶은데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왕 먹는 회, 최고의 회를 먹어야겠죠? 신선할수록 맛있는 회, 해산물 끝판왕 활어회 프랜차이즈 NO.1 탐나종합어시장은 자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 운영시간: 매일 11:00 ~ 01:00
  • 전화번호: 031 974 1110
  • 반려동물 동반, 배달, 포장, 예약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72번길 42 (화정역 2번 출구에서 200m)

 

 

방문 후기

 

화정 로데오거리 메인에 위치하고 있고, 화정이 넓은 곳은 아니기에 금방 찾아갈 수 있다. 

 

 

7시로 약속을 하고 만나기로 하였지만, 내가 조금 늦게 되어 7시 30분이 다 돼서야 도착하게 되었다. 메뉴판이 어마무시하게 크게 걸려 있는데, 횟집에서 팔 수 있는 건 다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다.

 

 

 

매장이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 매장을 끼고 'ㄴ'자로 야장이 펼쳐져 있다. 고객님 발걸음에 가슴이 설렌다고 쓰여있는데, 손님도 설렌다. ㅋㅋ

 

 

탐나어시장에 와야 볼 수 있는 번데기, 너무 고소하니 맛있다. 회를 먹을 때 은행도 조합이 좋은데, 음식의 궁합이라는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야채도 매우 신선하여서 상추쌈을 몇 번이나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먹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아나고(붕장어 회)와 대광어가 준비되어 있었다. 탐나 종합어시장에서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 미역국인데, 술 한잔 하기 전에 속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지금은 많이 남아 있는 아나고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 꼬셔서 초반에 흡입 수준으로 입 속에 넣었던 것 같다. 

 

 

 

대광어는 대략 2kg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살도 야들야들하니 간장과 와사비와 함께 하니 식감과 감칠맛이 최고였다. 소개말처럼 이왕 먹는 거 신선한 최고의 회를 먹기 위해 아주 잘 방문한 것 같다. 벌써 3번째 방문이니? ㅋ

 

 

지인들이 술을 하도 권해서 마지막까지 정신 못차리고 먹은 것 같다. 대광어부터 아나고, 스끼다시까지 그냥 싹싹이다. 화정역 가끔 지인들을 보러 올 때면 만남의 장소로 탐나 종합어시장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곳을 가보자고 하겠지만, 결국은 또 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만큼 가성비와 맛과 소주 한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재방문하게 되는 마법 같은 매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