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역 근처 노아막창: 파막창, 대구막창을 좋은 숯에 구워 먹는 막창 맛집

삼전역 근처에 막창집이 있어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대표 메뉴로 파막창과 대구막창을 판매하고 있는 노아막창이라는 매장이며, 좋은 숯에 구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막창 맛집이었다.

 

 

 

삼전역 근처 노아막창 소개

 

대구 막창, 파막창, 갈비살, 갈매기살, 껍데기 등의 숯불구이 전문점. 대표 메뉴인 파막창은 선별된 양질의 생막창에 싱싱한 파를 직접 끼워 넣는 수작업을 거치며 초벌과 숯불구이의 이중구이 과정을 통과하여 녹아나는 파기름이 막창의 잡내를 잡아주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파기름의 특유한 향내와 파의 신선함, 막창의 쫀쫀한 식감등이 어우러져 아주 색다른 맛을 냅니다.

 

• 운영시간: 매일 16:00 ~ 01:00
• 전화번호: 0507 1388 9230
• 예약, 포장, 단체 이용 가능
• 대표 메뉴
  • 돼지파막창 16,000원
  • 대구막창 14,000원
  • 대구소막창 24,000원
  • 소갈비살 16,000원
  • 갈매기살 16,000원
  • 꼬들목살 14,000원
•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156 (삼전역 4번 출구에서 300m)

 

 

 

방문 후기

 

 

테이블은 4인으로 8개 정도 준비되어 있는 매장이며, 구울 때 연기를 빼주는 흡입구가 고정되어 있어 단체 이용 시 테이블을 붙여 앉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막창 주문이 들어가면 막창 소스가 준비되는데, 막장위에 콩가루는 처음 보는 조합이다. 나중에 느낀 거지만 콩가루가 은근히 맛있다. 콩가루는 모든 음식에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반찬들도 절인깻잎, 부추무침, 김치, 쌈무 등이 나오는데, 막창과 같이 먹기에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다.

 

 

반찬이 모자르면 셀프코너에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반찬 주문해서 조금 가져다주면 괜히 맘 상하고 또 시킬 바에 셀프코너 시스템이 더 편리하고 좋다고 생각된다.

 

 

 

돼지 막창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방문하여서 파막창 2인분과 대구막창 2인분을 주문하였다. 파막창 대구막창 모두 초벌이 되어 나오기에 조금만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한다. 파막창은 김밥이 자꾸 연상되는 건 나만 그런가? ㅎ 숯불에 올리고 조금 있으니 파에서 나오는 파기름이 막창을 번지르르하게 군침돌게 만들어준다. 

 

 

파막창에 들어 있는 파가 아주 제대로다. 식감도 식감이지만, 느끼할 수 있는 막창을 제대로 잡아주었다. 파막창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괜히 대구막창을 시켰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구막창을 올리기 시작했다. 근데 대구막창 이 넘도 비주얼이 아주 죽여준다.

 

 

막장에 찍어서 한 입 먹으니 파막창은 다 잊어버리고 내 머릿속에는 역시 원조대구막창이 짱이지라는 생각으로 쫄깃한 식감과 함께 정말 맛있게 흡입하였다. 결론은 파막창과 대구막창 둘 다 맛있다. 막창은 그냥 다 맛있는 것 같다. ㅋ

 

 

 

보통 우리 가족이 막창을 먹으면 5인분 정도가 기본이고, 조금 양이 적은 곳은 6인분도 주문하였었다. 4인 가족이 4인분 주문하였는데, 양도 만족할 정도였다.  그래도 고기 먹고 마지막은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해서 김치말이국수 1인분만 주문하였다. 오~ 이것도 아주 시원하게 간이 쎄지도 않으면서 슴슴하게 마무리 음식으로 아주 딱이다~! ㅋ

 

 

막장까지 아주 싹싹 먹을 정도로 남긴 음식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리하였다. 매장이 생긴지 얼마 안 된 건지? 막창집인데 왜 내 눈에 안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알았으니 막창 생각나면 노아막창으로 올 예정이다. 

 

숯이 좋아서인지 초벌된 막창이 빨리 구워져서도 좋았고, 파막창과 대구막창 모두 막창이지만 다른 메뉴처럼 느껴져서 더욱 신선했던 것 같다. 막창 생각나면 들려봐도 좋은 매장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옆에 꼬치집과 치킨집도 있어서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바로 2차가 가능하여 위치와 맛까지 너무 좋은 막창 맛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