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 석촌역 근처 포대인 대구막창 잠실점: 돼지 생막창 맛집

회사를 하루 쉬면서 차량 정비도 받고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하루를 보내면서 저녁에 술 한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생돼지 막창 맛집인 석촌역 근처 송파동에 있는 포대인 대구막창 잠실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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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인 대구막창 잠실점 소개

양념 막창이 아닌 생 돼지 막창을 참숯불 위에서 구워 된장으로 만든 특별한 소스와 막창의 고소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목삼겹과 갈매기살, 된장찌개에 소면을 넣은 된장 소면이 별미입니다. 드시러 오세요~!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6:00 ~ 24:00 (매주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2 419 1551
• 남/녀 화장실 구분, 포장, 주차(주차면수가 많지는 않음)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7 (석촌역 2번 출구에서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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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전경 및 메뉴

 

작은 크기의 매장으로 테이블은 총 6개가 있다. 각 테이블마다 환풍구가 달려 있어 테이블을 붙여서 않지는 못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지 않아 인원이 많아도 같이 식사가 가능하다.

 

 

막창 100배 즐기기가 적혀 있는데, 결국 막창을 잘 구워야 100배 즐길 수 있다. 숯불이라 금방 타버릴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막창을 굴려줘야 하는데, 4명이 앉았을 때 혼자 굽는다면 팔이 많이 아프다. 메뉴는 대구막창만 있는 건 아니라 기호에 맞는 걸로 드시면 된다. 술 급하신 분 셀프 ㅋㅋ

포대인 대구막창 방문 식사 후기

 

센 불이 필요한 막창인지라 강력한 열기를 담고 있는 숯불이 테이블 가운데로 들어온다. 후끈후끈할 정도로 열기가 강하다.

 

 

수저와 젓가락, 냅킨은 벽면에 위치해 있는데, 벽면도 수저를 담은 주전자도 손님들의 방명록으로 빼곡하다. 포대인 대구막창 잠실점이 오픈한 지 약 15년은 된 걸로 알고 있고, 지나간 세월에 흔적이 역력하다.

 

 

사이드로는 콩나물국과 상추무침 등이 들어오는데, 상추무침이 아주 막창과 잘 어울린다.

 

 

포대인 대구막창에서 나오는 막장은 비주얼도 옛날 생각을 많이 나게도 하고, 어릴 때 먹었었던 맛을 떠올리게 한다. 

 

 

생막창이 너무 실하다. 막창 안 먹는 사람 중에 냄새 때문이 큰 이유인 사람도 많은데, 냄새 1도 없고 숯불에 구워지면 고소한 냄새만 남는다.

 

 

숯이 너무 세다 보니 조금 탄 부분도 있지만, 노릇노릇 대체적으로 잘 구워졌다. 내 팔은 아프지만.. ㅋ

 

 

구워진 막창에 구운 마늘과 함께 막장 듬뿍 찍어서 한입~!

 

 

포대인 대구막창에 별미가 또 있는데, 바로 된장소면이다. 소면이라곤 하지만 아주 찰지고, 된장 국물이 막창으로 느끼해진 내 입맛을 다시 잡아준다. 첫째가 이 집은 된장소면이 다 했다고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꼭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막창으로 끝내기는 부족하기도 하였고 아쉽기도 하여, 갈비살을 추가 주문하였는데 양념이 잘못된 건지 고기 자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건지 숯에 구운 고기도 이런 맛을 가질 수 있구나 하였다. 아이들 먹기 좋을까 하여 오돌갈비(이것도 맛있음)를 생각하다가 주문한 건데, 그냥저냥 술안주로 먹으면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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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너무나도 고소한 막창을 맛있게 먹었고, 생막창으로는 주변 지역에서 1등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요즘 시세를 몰라서 생각이 드는 부분이지만 1인분 가격이 조금 센 거 같다. 맛있게 먹었으면 살도 안찐다는데 머... ㅋ 참고로 15년째 다니고 있는 집으로, 돼지 생막창으로는 최고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막창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