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 석촌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사케 브로스. 당시에 술이 좀 취해서 2차로 방문하였던 거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던 느낌이어서 와이프와 함께 출동하였다. 매장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프라이빗한 자리배치와 인테리어로 편안한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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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사케브로스 방문 후기
위치는 석촌호수 서호 근처에서 석촌역쪽으로 골목길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다.문은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이 많지 않고 어디에 앉아야 할지 조금은 당황을 하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벚꽃부터 보이는데, 처음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
대나무로 파티션을 나눠놓아 자리도 편하거니와 프라이빗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대나무와 벚꽃 등 인테리어는 너무 좋은데, 테이블이 총 4개뿐이다. 내가 사장도 아닌데 괜한 걱정을....
요리하는 곳도 오픈되어 있고, 화장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으며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남자여서 저 문을 열어볼수가 없기에 와이프한테 들었다.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사케 브로스 답게 사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일본에서 사는 사케 값이 있다 보니 항상 이자카야에서 파는 사케 가격은 거리감이 있다.
우리는 미니 모듬 사시미를 주문하였고, 구성은 연어, 광어, 눈다랑어, 문어숙회와 아보카도가....
아니 아보카도가 나와서 조금 놀랬다. 이자카야를 많이 다니지 않아서 아보카도가 이렇게 사시미에도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먹다 보니 어! 이거 잘 어울리네 ~~! ㅋㅋ
와이프는 아보카도만 따로 주문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한 접시를 더 주문해서 먹었다. 난 새로 주문한 아보카도를 단 한 점도 먹지 못했고, 와이프를 보면서 식탐이 예술이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추가로 문어 가라아게도 주문하였는데, 화장실 다녀온 사이 초토화 되었다. 와이프는 문어 튀김과 감자튀김을 소스도 안 찍어 먹은 것 같은 게 소스는 그대로 남아있다. 술이 약한 사람이 오늘 조금 과했던 거 같고, 술이 취해 식탐이 더 올라온 거 같다.
마무리는 상큼하게 맥주로... 날라당기는 무순을 보니 완전 테이블 테러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취해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 했는데, 오늘 맨 정신에 와서 먹어보니 요리들이 다 맛있다. 특히 사시미는 이자카야에서 이가격에 판매하는 것 치고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사시미 기본에 나가사키 짬뽕이나 간사이 오뎅탕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동네 맛집 발견할 때마다 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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