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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석촌역 근처 수상한 꼬치: 양념이 맛있는 모듬꼬치와 오돌뼈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1. 22.

예전에는 투다리부터 시작해서 꼬치집들이 꽤나 보였었는데, 최근에는 꼬치를 판매하는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꼬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서 서칭하고 알아봤더니 석촌역 근처에 수상한 꼬치라고 꽤 괜찮아 보여 11일 동안 안 먹었던 술도 좀 먹을 겸 찾아간 곳이며, 양념자체가 맛있어서 그런 건지 모듬꼬치 및 오돌뼈를 만족스럽게 즐기고 나왔다.

 

수상한 꼬치

 

[목차여기]

석촌역 수상한 꼬치 소개

꼬치 전문으로 계절메뉴도 포함해서 꽤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곳이었다. 왜 난 모르고 있었지?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6:00 ~ 02:00 (라스트오더 01:00, 일 ~ 월)
  • 전화번호: 02 404 5792
  • 포장 가능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11 (석촌역 7번 출구에서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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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및 매장 전경

메뉴

 

매장에 들어서서 보이는 건 모든 손님들이 산지직송한 과메기를 주문하여 먹고 있었다. 나는 꼬치가 땡겨서 왔기도 했고, 2주 전쯤 과메기를 먹었기에 유혹을 뿌리치고 A 모듬꼬치를 주문하였다. 

 

매장 전경_1매장 전경_2

 

매장은 누가 봐도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으며, 우리가 앉은 자리가 마지막이었다는 걸 생각하면서 안주들이 다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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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꼬치에서 술 한잔 후기

A 모듬꼬치를 주문하였고, 꼬치가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예상에 맞게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뻥튀기와 소주

 

11일 만에 소주를 먹는 날이어서 우선 뻥튀기에 한잔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태어나서? 까지는 아니고, 군대를 다녀온 이후로 3일 이상 소주를 안 먹은 적이 없었던 거 같다. 그렇다고 이번에 11일을 안 먹었다고 나에게 큰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술은 안 먹을래면 안 먹을 수 있겠구나란 생각도 들었다.

 

모듬꼬치

 

흠 우선 양으로는 대만족이다. 2만 원이라는 가격에 10꼬치가 나왔다. 싼 거 모르겠다는 분들은 장사 못하실 듯.. ㅋㅋ 처음부터 양념이 맛있다고 하였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으로 봐도 양념이 맛있어 보인다. 매콤 새콤이 잘 어우러져있는 양념이고, 사장님이 꼬치를 굽는 스킬도 잘 녹아져서 더욱 맛있었던 거 같다. 다 아는 맛이지만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오돌뼈_1오돌뼈_2

 

꼬치를 다 먹고 나서 조금 부족한듯 하여 오돌뼈를 주문하였는데, 비주얼이 장난 없다. 꼬치 양념 때 알아봤지만 역시 여기 맛집 인정이다. 

 

오돌뼈_3소주병

 

같이 먹은 와이프는 오돌뼈를 흡입하는 듯한 흡성대법을 일으킬 정도였으니 맛은 보장이다. 오랜만에 소주를 먹어서 그런 건지 둘이서 4병을 먹고 나니 취기가 많이 느껴졌는데, 역시 술은 매일 먹어줘야 하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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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술을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주문한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다. 흡성대법을 마스터한 와이프는 조금 민망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집 앞에서 마음 편하게 한잔 할 수 있는 포장마차 같은 꼬치집을 발견하게 되어서 너무 좋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술집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음번에 또 방문할 것이며, 겨울 가기 전에 방문하여 다른 손님들이 먹고 있던 과메기를 꼭 먹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