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인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날로, 다른 많은 나라들은 1994년 유네스코가 설립한 10월 5일을 세계 교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5월 15일로 스승의 날을 제정하게 된 유래 및 스승의날 노래인 <스승의 은혜>까지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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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스승의날 기념일 제정 및 유래
스승의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되새기는 뜻에서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날로 기념하였다. 충청남도의 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를 중심으로 퇴직한 교사들과 병중에 있는 교사들을 위문하는 의미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1963년 전국청소년적십자(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은사의 날’을 제정하였으나, 1964년 5월 26일 국제 적십자 위원회에 가입한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로 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가는 1965년에 스승의날을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 양력 생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였다. 그 뒤에 1973년에는 정부의 서정쇄신정책(국정 전반을 새롭게 한다는 뜻)에 따라서 사은 행사를 규제하게 되면서, 잠시 폐지되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1982년 법정기념일로 부활하여 현재까지 기념되고 있다.
스승의날 노래 <스승의 은혜>
대한민국의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소설가인 강소천 작사 / 아동음악가인 권길상 작곡의 음악이다. 스승의날은 항상 학교에서 선생님의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부르고 듣던 노래이다.
예전의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스승의날은 선생님이 서 있는 교탁 위에 학생과 부모님들이 준비한 감사의 표시로 수북이 선물이 쌓여있기도 하였다.
현재의 스승의날 논란
현재는 논란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교권의 위신이 떨어진 가운데 스승의날이라고 불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교사의날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교원들도 있으며, 스승이 어디 있냐며 폐지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실제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한 감사의 선물을 받지 않는 교사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조금 씁쓸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위와 같은 논란 없이 스승의날이 노랫말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와 같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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