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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지식 창고/역사 이야기

24절기란?: 4계절 절기와 춘하추동(춘분, 하지, 추분, 동지)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5. 23.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듣고 있는 춘하추동은 춘분, 하지, 추분, 동지라고 하는데, 24절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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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란?

태양에 운행주기를 15˚씩 움직일 때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낸 것이다.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15˚가 움직이면 청명 등으로 시작된다. 24개의 절기를 보면 계절의 변화도 알 수 있게 된다.

 

 

 

춘하추동(춘분, 하지, 추분, 동지)

24절기의 이름은 중국의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서 붙여진 명칭이다.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을 동지로 정하였다. 절기를 바탕으로 하여 4계절을 기본으로 정하고, 절기는 15일 간격이고 태양이 15˚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4계절 1년 365일에 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아래와 같이 나누어진다.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위 표에 날짜는 음력이 아니고 양력으로 보면 되는데, 최근에 보면 계절과 내용이 잘 안 맞는 절기도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진다. 하지와 동지가 특히 잘 맞아떨어지는데, 하지는 낮 시간이 가장 긴 절기이고, 동지는 밤이 가장 긴 시간의 절기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달력에 적혀있는 24절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지냈다면, 앞으로 달력에 적혀있는 절기들을 보며 태양을 중심에 둔 지구의 움직임으로 4계절을 잘 구분해 놓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