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핀 드 보아르네: 나폴레옹의 운명을 함께 한 연인

조제핀 드 보아르네는 1763년 마르티니크 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가난과 상실을 경험하였었다. 그러나 아름다움과 우아함으로 유럽 사회에서 주목받게 되었고, 나폴레옹과의 로맨스를 통해 운명을 함께 한 연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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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핀 드 보아르네 배경

조제핀은 1779년 16세에 결혼하면서 프랑스로 넘어오게 되었고, 두 남매를 낳게 되었다. 남편인 보아르네 자작은 프랑스혁명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처형(1794년)당하고, 그녀도 감옥에 갇히게 되었었다. 이후에 조제핀은 석방되면서 아름답고 매혹적인 미모로 인해 파리 사교계에 미망인이자, 방탕한 생활로 인한 창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 이름(원어): Joséphine de Beauharnais
• 출생과 사망: 1763년 6월 23일 ~ 1814년 5월 29일
• 국적: 프랑스
• 출생지: 서인도제도 마르티니크섬 트르와질레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만남

1795년, 나폴레옹은 파리에서 군사 연맹 파티에 참석했다. 거기서 그는 바라스의 소개로 아름다운 조제핀을 만나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당시 나폴레옹은 26세에 불과하였고, 조제핀의 나이는 32살이었다.

나폴레옹의 프러포즈와 결혼

나폴레옹은 조제핀에게 불같은 사랑과 구애 공세 끝에 이탈리아 원정에서 승리 후 프러포즈를 하였다. 조제핀은 나폴레옹에게 크게 끌리지 않았으나, 그의 열정적인 마음과 미래를 보고 마음을 열어주었다. 1796년 3월 9일, 그들은 정식으로 결혼하였고, 1804년 나폴레옹은 조제핀을 "프랑스 황제의 여왕"으로 선언했다.

여왕이 된 조제핀

조제핀은 나폴레옹과의 결혼 전에도 사치와 방탕한 생활을 해왔기에 여왕이 된 이후에는 더욱 심해졌는데 드레스며, 장갑과 구두 등에 막대한 돈을 사용하였고, 돈이 부족하여 빌리기까지 하는 일도 발생하였다고 한다.

나폴레옹과의 이혼

나폴레옹 영화의 한 장면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중에 조제핀과 부하의 불륜까지 알게 되었지만,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하였기에 이혼을 하지 못하였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조제핀의 방탕한 생활은 멈추지 않았고,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에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 속에 나폴레옹은 이혼을 결심하여 1810년 1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이혼 후 조제핀의 삶과 마지막

이후 조제핀은 파리 근교에 있는 말메종이라는 성에서 자신이 좋아하던 장미를 심으며 지냈다. 그러나 자신을 열렬히 사랑해주었던 나폴레옹의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지고 있었고, 이 또한 운명의 장난인지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패하고 엘바섬에 유배된 직후 조제핀도 1814년 폐렴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황제를 정복한 여자 조제핀과 세상을 정복한 황제 나폴레옹' 영화 '나폴레옹'에 나오는 문구이다. 나폴레옹 스스로도 자신을 지배한 진정한 정복자는 조제핀 뿐이라고 얘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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