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정치적인 노력, 세도정치의 늪

순조는 조선 제23대 왕이며, 정조와 수빈박씨 사이에서 태어나 11세에 왕세자 책봉과 동시에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오르면서 4년간 수렴청정 후 친정을 하면서부터 국정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세도정치에 빠진 조선을 바로잡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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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3대 왕 순조 이공의 배경과 활동사항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끝난 후부터는 안동 김씨 가문이 득세하였고, 정순왕후가 죽음의 이르자 한 가문이 모든 권력을 차지해 모든 일을 처리하는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순조 이공의 배경

• 1790년 7월 29일 ~ 1834년 12월 13일
• 조선의 제23대(재위: 1800년~1834년) 왕
• 능호는 인릉으로,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
• 신유박해, 홍경래의 난, 수렴청정

 

본관은 전주 이씨 이름은 이공이며, 정조와 수빈 박씨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비는 순원왕후이며, 계비는 숙의 박씨이다. 1800년 2월 세자에 책봉되고, 같은 해 6월에 왕위에 올랐으니 세자 시절이 단 4개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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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이공의 업정과 활동사항

수렴청정(1800년)

순조는 11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게 되면서,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었다. 당시 영조의 비였던 정순왕후가 경주 김씨였기에 경주 김씨는 정치를 주도하게 되었다. 정순왕후는 당시 천주교를 유교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천주교를 박해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는데, 이를 신유박해라고 한다. 이후 수렴청정은 정순왕후의 의해 4년간 더 진행되었다.

친정시작(1803년)

1803년 말부터 친정을 시작하였는데, 장인이었던 김조순(안동 김씨) 및 외가 세력들의 맞서 국정을 주도하려고 노력하였다. 재위 8년 이후로는 암행어사 파견, 만기요람(재정과 군정 관련) 편찬, 왕의 친위부대 강화 등 왕의 권한을 강화하는데 주력하였다.

홍경래의 난(1811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농민항쟁으로, 지역적 정치적 차별과 사회 불만이 쌓여 일어나게 되었다. 약 60여 명의 지휘자들을 제외하고는 농민이나 천민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항쟁은 잘 훈련된 관군들에게 진압되었다. 홍경래의 난을 살펴보면 당시에 지배체재 외부지역에서 주체적으로 봉기가 일어난 점으로 보아 지배체재가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도정치(1811년 ~ 1814년)

순조가 병치레를 하는동안, 순조를 뒷받침할 관료들의 세력이 형성되지 못하였다. 당시 외척세력은 비변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장인인 김조순(안동 김씨)은 외척 간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나랏일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대리청정(1827년)

아들 효명세자를 대리청정 시키기 위해 순조는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세자 또한 김조순 일파에 맞서 정치개편을 잘 추진하는 듯 하였으나, 3년 후 세자의 죽음으로 인해 순조는 다시 정사를 보게 되었다. 이후에도 왕으로서의 권한은 거의 없었고, 1835년 죽음에 이르기까지 안동 김씨 가문의 위세에 눌려 국정을 돌보지 못했다.

 

순조 이공에 대한 짧은 평가

강력한 왕권을 물려받은 왕이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본인의 역량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결국에는 국정을 방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19세기 조선을 좌지우지하는 세도정치를 낳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