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24대 왕 헌종: 수렴청정, 배경과 활동사항

헌종은 조선 제24대 왕으로, 조선의 왕중 가장 어린 왕이었다. 순조의 죽음으로 8세로 즉위하며 대왕대비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풍양조씨가 외척으로 등장했지만 1846년 조만영이 죽고 나서는 다시 안동김씨의 세도정치가 이어지고, 1841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삼정의 문란과 이양선 출몰 등으로 인한 민심은 흉흉해졌다.

 

 

조선 24대 왕 헌종 이환의 배경과 활동사항

 

조선시대 영조에서 정조의 이어 2번째로 손자가 왕위에 오르는 절차를 밟았다.

 

 

헌종 이환의 배경

 

• 1827년 9월 8일 ~ 1849년 7월 25일
• 조선의 제24대(재위: 1834년~1849년) 왕
• 능호는 경릉으로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
• 가장 어린 왕, 기해박해, 수렴청정

 

본관은 전주, 이름은 이환이다.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조만영의 딸 신정왕후이다. 비는 김좌근의 딸 효현왕후, 계비는 명헌왕후이다.

 

※ 조선왕조 더 보기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정치적인 노력, 세도정치의 늪

 

조선 제25대 왕 철종: 강화도령, 엉겁결에 왕이 된 농부

 

 

헌종 이환의 활동사항

 

• 수렴청정(1834년): 8세의 나이에 즉위한 조선시대 가장 어린 왕이었으며,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한 왕을 대신하여 대왕대비인 순헌왕후(순조의 비)가 친정시작 전인 1841년까지 수렴청정 하였다.

 

• 친정시작(1841년): 친정을 시작했으나 과거제도 및 삼정의 문란 등으로 인해 국정은 더 혼란해졌다.

※ 삼정의 문란: 국가 재정수입인 환곡, 군정, 전정으로 부패 관리들이 백성들에게 세금을 더 징수하고 갈취하는 등의 올바르지 않은 상황

 

• 기해박해(1839년): 순조 때 천주교 탄압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많은 신자들을 학살하였다.

 

• 병오박해(1846년): 한국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과 일부 신자들을 처형하였다.

 

이렇듯 조선 말기로 들어서면서 세도정치는 점점 더 세를 누려갔으며, 왕권은 점점 약해지면서 조선시대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헌종은 드라마로 꽤 많이 연출하였는데, 헌종이 안동 김씨 김좌근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도 나올 정도였다. 각색이 많이 되었고, 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부분이지만 극중에서는 '울분에 찬 유약한 왕'이라고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