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은 조선 제20대 왕이며 부모는 숙종과 희빈장씨이다. 어린 나이에 원자로 정해져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왕비는 단의왕후, 계비는 선의왕후였다. 30년간 왕세자로 국왕 수업을 받아 대리청정을 무리 없이 수행한 경종은 왕위에 오르면서 4년 동안 연잉군의 세제 책봉과 세제의 대리청정 문제 등으로 소론과 노론 사이에 격심한 정쟁이 있었지만, 숙종의 뜻을 지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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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0대 왕 경종 이윤의 배경, 활동사항과 평가
숙종과 영조 사이에서 4년간 재위하였으나, 병으로 37세에 나이에 승하하였다. 소론과 노론의 정쟁이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노론의 압박으로 물러날 위기까지 있었다.
경종 이윤의 배경
- 1688년 11월 20일 ~ 1724년 10월 11일
- 조선의 제20대(재위: 1720년~1724년) 왕
- 능호는 의릉으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
- 소론과 노론, 숙종의 금지옥엽, 대리청정, 자식이 없는 왕, 희빈장씨
이름은 이윤, 자는 휘서이다. 3세인 1690년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717년 숙종의 눈병으로 대리청정을 하였다. 숙종의 뒤를 이어 1720년에 왕위에 올랐고, 슬하에 자식이 없었다.
경종 이윤의 활동사항
어릴 때 숙종의 총애와 총명함이 뛰어난 세자로 칭송받아왔으나, 숙빈 최씨가 숙종의 총애를 받으면서 이복동생인 연잉군(후에 영조)이 태어났다. 이후 경종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와 숙종의 관계는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은 희빈 장씨는 폐출되고 사사되면서 경종의 성격도 많이 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소론과 노론의 정쟁이 심하였는데, 1721년에는 노론 측에서 후사가 없으니 연잉군을 세제(왕위를 이어받을 왕의 동생)로 책봉하게 하였다. 또한, 경종이 병약하다는 이유로 연잉군으로 하여금 대리청정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경종을 압박하였다.
소론 측에서는 노론의 핵심적인 인물들을 불충으로 몰아 축출(신임사화)하고 유배를 보내면서 소론이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이렇듯 소론과 노론의 갈등이 심하고 혼란이었으나, 세제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였다. 숙종의 뜻도 받아들여 백성도 살피려 많은 노력을 하였다.
병약하였던 경종은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면 1724년 건강악화로 승하하였다. 경종이 연잉군이 올린 게장과 단감을 먹고 독살을 당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세제였던 연잉군(영조)이 경종의 사망에 대해서 해명도 하는 일이 있었다.
경종 이윤의 평가
짧은 재위기간과 당쟁이 심해 많은 것을 보여주지도 못하였던 왕이다. 후에 전해지는 얘기들은 훌륭한 왕의 자질이 있었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뿐더러 좌우의 신료들이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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