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배우 오대환 님의 단골 식당이라고 하여 알아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 보게 되었다. 석촌동 소육옥이라는 곳으로 양념 소갈비살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성비 넘치는 고깃집으로 유명하다.
[목차여기]
소육옥 송파점 소개
소갈비살과 소 막창구이가 전문이며, 사이드 메뉴인 소세지가 더 맛있다는 정평이 나 있다. 가성비 넘치는 음식점으로 배우 오대환 님이 단골로 오는 고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 운영시간
매일 16:30 ~ 24:00
✔ 전화번호
02 419 2993
✔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0길 31 (석촌역 6번 출구에서 400m)
✔ 대표 메뉴
소갈비살 150g 11,000원
소막창 150g 12,000원
소세지 4,000원
소육옥 송파점 방문 후기
매장은 원형테이블 8~9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단체도 가능할 정도의 테이블 수를 갖추고 있다. 불빛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밖에서 보기에도 안에서도 술이 좀 더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새콤 달콤한 상추 무침과 시원한 배추동치미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야채도 준비되는데, 마늘이 한주먹 양이 나와 조금 당황했다. 마늘 먹고 사람되라는건가? ㅎ
주문한 갈비살 600g이 나왔는데, 양념이 고기에 잘 베인듯하다. 캐나다산이라고 하는데 고기 질이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고기 투하~! 숯불도 세서 올리자마자 치이이익~ 소리를 내면서 아주 잘 익는다.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더 빨리 익어주기만을 기다린다.
양념이 아주 잘 스며들어 있다는 게 느껴진다. 생고기 속도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배가 고파서 더 안달이 나 있는 상태다. ㅋ
드디어 익은 고기들을 나오기 시작하여 아이들부터 먼저 넘겨주기 시작했다. 셋째가 몸이 좀 안 좋아서 입맛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한다. 무서운 속도로 먹기 시작하여 있는 고기들을 다 올려버렸다.
나도 소금에 찍어서 한 점 먹어보니 올~ 양념이 잘 베인게 맞다. 아주 달짝지근하니 맛이 좋다.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들어와서 한 입 했지만, 진한 된장찌개라기보다는 된장국 같은 느낌이라 나는 패스~!
셋째가 밥을 먹고 싶다고 하여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하였다. 요즘에 보기 힘든 메뉴여서 정말 한 10년 만에 주문하여 보는 것 같다. 도시락이 나오고 나서 추억의 쉐키쉐키 흔들어주고 나니 아주 잘 비벼져 있다. ㅋ
둘째는 밥보다 냉면이라면서 물냉면을 주문하였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치미 냉면 육수 맛과 쫄깃한 면발로 이루어져 있어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어 아주 맛있게 먹었다.
고기가 조금 부족한듯하여 고기를 더 주문할까 하다가 오기 전에 검색결과 소육옥에서는 꼭 햄을 구워먹으라는 얘기들이 있어 1개만 주문을 하였다. 비주얼은 부대찌개 들어가는 햄 같았고, 냉동 상태로 준비되었다.
햄을 굽고 있으니 햄에서 기름이 꽤 나오기 시작하면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햄이 짭조름하면서 매콤함도 약간 가지고 있는 맛이다. 마늘과 쌈장을 함께하니 한점에 소주 한잔씩 술술 넘어간다.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햄만 팔아도 될 것 같다. ㅋ 그 정도로 햄이 별미 중에 별미다.
진짜 음식물 쓰레기는 한 줌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싹싹 다 비웠다. 갈비살 전문점이었지만 이것저것 골고루 맛있게 먹고 나왔다. 특히 햄이 왜 이리 맛있는 건지? ㅎㅎ
소육옥은 고품질의 고기를 판매하는 곳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양념 소갈비살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매장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나 지인과도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음식점으로 당연히 재방문 의사 있으며, 다음번에는 소막창도 꼭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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