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행에서 곰소항을 빼놓을 수 없고, 오징어젓갈도 구매하려고 들르게 되었다. 곰소항에 들리게 되면 젓갈을 파는 많은 매장들이 있어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 그중에서 원조라는 원조젓갈직판장이 눈에 들어와 방문하게 되었다.
[목차여기]
원조젓갈직판장 소개
젓갈 전문 판매장으로 각종 젓갈과 천일염을 도/소매 판매하고 있다. 국내산만 판매하고 있으며, 선물세트 포장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연세가 있으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택배 배송도 가능하나 사이트 주문이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계좌이체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길 71
✔ 전화번호
063 581 2533 (010 9141 2836)
전국택배 신속배달
젓갈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걸 다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젓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ㅋ
부안 원조젓갈직판장 방문 후기
매장은 젓갈 숙성실부터 시식코너 젓갈 판매대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보기엔 다 빨간 양념장들인데, 내용물들이 다 틀린 각각의 젓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진짜 종류가 많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용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대체 몇 가지나 있는거지? ㅋㅋ 마지막에는 양파같이 생겨서 물어봤더니 양파가 맞다고 한다. 양파 수확철이기도 하고 내가 양파를 좋아해서 한 봉지 사고보 싶었는데, 와이프가 아니라고 말해 더 얘기해 볼 수 없었다. 계획한 대로 오징어젓갈 시식 후 둘째가 무조건 사라고 하여 4통을 구매하였고, 서비스로 낙지젓갈을 작은 통으로 받았다.
500g에 15,000원 이라는 조금은 비싼 금액으로 구매하였는데, 그 이유가 있다. 보통 오징어젓갈 1kg에 20,000원 정도가 보통 가격인데, 양념장과 마늘이 700~800g은 되는 듯한 판매 방식에 항상 남아 있는 양념을 보며 불만이었었다. 참고로 밥 비벼드실 분은 양념장이 있어야 좋을 수도 있다.
우리가 구매할 때 앞에서 바로 담아 주셨기에 오징어젓갈을 통에 넣는걸 눈으로 보고 있었고, 500g 이지만 오징어로만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옆에 낙지젓갈은 양념장이 좀 더 많지만 낙지젓갈 또한 낙지로 가득 차 있다.
맛 또한 시식하면서 가족 모두 먹어보고 구매한거라 맛은 인증되었다. 다음날 저녁식사에서 갓 지은 밥과 함께 먹으니 순식간에 2 공기를 뚝딱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5명인 우리 가족 식사에서 500g인 오징어젓갈 한통이라면 3~4끼 정도 식사의 오징어는 없는 양념장만 남아 있을 텐데, 오징어만 꽉 차 있어서 그런지 식사가 끝나고 나서 확인해 보니 10분지 1 정도의 양만 줄어 있었다. 1끼 식사로 줄어든 양은 느낌일 수 있지만, 우선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우리 집 젓갈 반찬을 책임져줄 맛집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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