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받는 월급에서 다양한 세금이 차감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세금이 어떻게 차감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4년 과세표준을 바탕으로 월급에서 나가는 주요 세금 항목들을 정리하고, 각각의 세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목차여기]
2024년 과세 표준
가장 먼저 과세표준과 기본세율부터 알아야 합니다. 2024년 소득세 과세표준은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세율로 구성되고, 아래는 각 구간별 세율입니다.
월급에서 나가는 세금 정리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다름)
개념: 근로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시
- 연봉 5,000만원, 과세표준 약 2,400만원인 경우 산출세액 = 2,340,000원
- 1,400만원 이하는 6% 세율 적용: 1,400만원 x 0.06 = 840,000
- 1,4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15% 세율 적용: 1,000만원 x 0.15 = 1,500,000
- 소득세는 약 249만원 (연간) -> 약 195,000원 (월)
※ 과세표준 금액은 종합소득에서 사회공제금액(근로소득공제, 세액공제, 세액가면, 기납부세액)이 제외 적용된 금액입니다.
지방소득세 (10%)
개념: 소득세의 일정 비율(보통 10%)을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예시
- 소득세가 195,000원인 경우 10%인 약 19,500원 (월)
건강보험료 (7.09%), 장기요양보험료 (12.95%)
개념: 건강보험에 가입한 모든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입니다.
건강보험료 예시
- 연봉 5,000만원 - 식대 2,400,000(비과세 인정) = 4,760만원
- 4,760만원 x 7.09% = 약 연 336만원, 약 월 28만원 (근로자와 사업주가 50% 씩 부담)
- 근로자가 내는 건강보험료는 28만원 x 50% = 약 14만원 (월)
장기요양보험료 예시
- 건강보험료의 12.95%로 28만원 x 12.95% = 약 36,000원 (근로자와 사업주가 50% 씩 부담)
- 근로자가 내는 장기요양보험료는 36,000원 x 50% = 약 18,000원 (월)
고용보험료 (1.8%)
개념: 실업급여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보험료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납부합니다.
예시
- 연봉 5,000만원 - 식대 2,400,000(비과세 인정) = 4,760만원
- 4,760만원 x 1.8% = 약 연 856,000원, 약 월 71,400원 (근로자와 사업주가 50% 씩 부담)
- 근로자가 내는 고용보험료는 71,400원 x 50% = 약 35,700원 (월)
국민연금 (9%)
개념: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납부합니다.
예시
- 연봉 5,000만원 - 식대 2,400,000(비과세 인정) = 4,760만원
- 4,760만원 x 9% = 약 연 4,284,000원, 약 월 357,000원 (근로자와 사업주가 50% 씩 부담)
- 근로자가 내는 고용보험료는 357,000원 x 50% = 약 178,500원 (월)
산재보험료
개념: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료입니다.
예시: 보수월액에 따라 다르며, 전액 사업주가 부담합니다.
월급에서 나가는 다양한 세금과 보험료는 우리의 사회 안전망을 유지하고, 개인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재원입니다. 각 항목의 의미와 계산 방법을 이해하면 월급 명세서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월급 명세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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