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외식을 하기 위해 장소를 고민하다가 오픈한 지 벌써 1년 정도가 되어가는 학만 칼국수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원래는 짜장면아저씨라는 중화요리집이었는데,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게 정돈 후 칼국수집이 들어왔다. 위치적으로 송파나루역 근처이고 손만두전골과 계절별 메뉴인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고 생각하여 선택하였고, 방문 후에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 후기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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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 학만칼국수 소개
학만칼국수는 배울 학 일만 만의 한자 뜻을 가진 많이 배운 칼국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25년간 정성스럽게 칼국수를 만들어 오신 저희 아버님의 이름이십니다. 칼국수는 어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일 수 있지만 아버님께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위하여 재료를 아끼지 않으시고 기본에 충실한 음식을 하고 있습니다.
칼국수면은 최고급 밀가루를 매일 반죽하여 24시간이상 저온숙성하여 직접 뽑아 매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끓여도 면발이 퍼지지 않아 아주 부드럽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식재료는 매일 송파구 가락 농수산 시장에 가서 가장 신선한 재료를 눈으로 직접 보고 사와 요리합니다.
칼국수집은 김치(겉절이)가 생명이다 라는 말씀은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저희 김치(겉절이)는 국내산 배추로 아침마다 매일 손수 담궈서 아주 신선하고 칼국수와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수제만두 또한 매일 가락시장에서 사온 좋은 식재료로 만든 만두소로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어 감히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만두 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계절메뉴인 콩국수 역시 최고급 국내산 콩을 매일매일 2시간 이상 직접 삶아 직접 갈아 만든 콩국물로 이 또한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콩국수 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음식점 소개글이 길지만, 요약하면 우리 음식이 정말 정성들여 맛있게 내놓고 있다는 내용이다.
✔ 주소
- 서울 송파구 오금로20길 5 1층
✔ 전화번호
- 0507-1379-2731
✔ 운영시간
- 월 ~ 금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20)
- 토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일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바지락칼국수 10,000원
- 수제주먹만두(고기/김치) 7,500원
- 칼만두전골 14,000원
- 콩국수(계절) 11,000원
학만칼국수 방문 식사 후기
매장 내부는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형태로 꽤 많은 인원도 문제없을 정도의 규모이다. 우드와 약간 어두운 그린색의 인테리어 조화가 마음에 안정을 주는 느낌이다.
메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느껴지고, 메뉴판 뒤쪽으로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리뷰 이벤트로 행운의 선물을 선택하였고,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이 아직 학원에서 오지 않아 먼저 칼만두전골을 2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 후 바로 겉절이와 열무김치, 보리밥이 준비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게 겉절이가 보통의 맛이 아닌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엄청난 맛을 가지고 있다.
맛있는 김치와 열무가 셀프바로 운영되고 있어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보리밥도 나오는데, 보리밥 또한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난 다른 걸 더 먹기 위해 보리밥은 열무에 한 입만 하였고, 우리가 알고 있는 보리밥에 참기름향 느껴지는 맛이다.
얼큰 칼만두전골도 곧 준비되었다. 만두가 정말 맛있다는 리뷰를 봤었는데, 만두피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점원분이 5분 정도 더 익혀서 드시면 된다고 하였고, 침을 꼴깍 삼키면서 기다렸다.
아주 잘 익어가고 있다. 가스불 올린지 2~3분 정도 지났고, 먹어도 될 듯하여 만두부터 꺼내기 시작했다.
만두를 반으로 가르고 나서 탄식이 나왔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만두의 비주얼을 갖추었다. 같이 딸려온 미나리도 상큼한 향으로 풍미를 더해주고 있다.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도 도착할 시간이 되어, 고기만두만 추가 주문을 하였다. 만두피가 얇아 속이 다 보이는 비주얼이 그간 보던 만두와는 남다르다.
콩국수도 주문을 하였고, 이것 또한 콩을 곱게 잘 갈아 만든 정성이 느껴진다.
콩물이 비릿한 내음 1도 없이 아주 깔끔하고 고소하며 담백하다. 학만칼국수가 아니고 학만콩국수로 이름을 바꿔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잘 먹었다.
칼만두전골과 만두, 콩국수까지 우리 가족 저녁외식 만족도가 정말 높은 음식점이다. 앞으로 종종 방문할 것 같다. 칼국수부터 모든 메뉴와 김치까지 맛집 인정이다.
송파나루역 근처 방이동 카프스시: 맛과 가격 모두 잡은 가성비 스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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