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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망원동 망원역 윤수산 횟집: 퀄리티와 가성비 좋은 배터지는 코스 메뉴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3. 18.

지인과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망원동 망원역에 위치한 윤수산 횟집이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퀄리티와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라고 하여 찾아가게 되었고, 식당 바로 앞까지 가보니 이전에도 많이 지나쳤던 길이었다. 횟집이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못 보고 지나치지 않았나 싶다. 

 

윤수산

 

[목차여기]

망원동 윤수산 횟집 소개

2021년 11월부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예약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02 336 1166으로 전화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7:00 ~ 22:30 (월 ~ 토,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21:00
  • 전화번호: 02 333 1166
  • 단체 이용, 예약, 주차, Wifi
  •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95 (망원역 2번 출구에서 200m)

망원동 윤수산 방문 식사 후기

연예인 사인주류 메뉴

 

연예인들도 방문하는 가성비 갑 횟집이다. 주류 메뉴는 일반 소주부터 화요, 기본 일본 사케인 간바레오또상 까지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주류반입이 1병당 5,000원 인다. 반입해서 먹을 술은 없지만 가격이... 이거 완전 대박입니다요~!ㅋ

 

메뉴판

 

정말 횟집에서 팔아야 하는 필수 메뉴는 다 갖춘 깔끔한 구성으로 나열되어 있다. 매운탕을 안 먹을시에는 1인당 2천 원 할인인데, 4명이면 약 만원 돈이 절약되니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매장전경테이블 세팅

 

윤수산 횟집은 4인 테이블 10개 정도로 운영되고 있고, 자리는 앞뒤로 여유가 많다.

 

테이블 세팅2밑반찬

 

자리에는 기본적으로 초장과 사시미간장이 준비되어 있고, 백김치, 락교, 막장, 생와사비가 세팅된다.

 

전복죽콩나물국

 

나는 2인 VIP를 주문하였고, 처음에 나오는 전복죽과 콩나물국 등 다른 횟집과 별반 차이는 없다. 

 

콘버터

 

콘버터도 나왔는데, 주방에서 어떻게 한건지 참 맛있게 먹었다. 망원동까지 오느라 내 배가 많이 허기졌었던 거 같다.

모듬회

 

콘버터 이후에 바로 회가 준비되었고, 숭어와 광어회 퀄리티는 육안상으로나 직접 먹었을 때 아주 찰지고 맛있었다. 회가 아무리 맛있다고 하나 이 정도로 인당 4~5만 원에 가성비 갑은 아닌데...라고 생각하였다. 머 암튼 회는 숙성도 잘 되어서 맛 하나는 일품이었다.

 

산낙지산낙지 한점

 

오~ 산낙지가 모듬회 뒤에 나오다니 이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스끼다시가 많다고 하는 식당을 가게 되면 회를 먹을 때쯤에는 배가 어느 정도 차는 경우가 많아 주인공인 모듬회를 맛있게 소화하지 못할 때가 있어 아쉬움이 남았던 적이 종종 있다.

 

모듬회2

 

나왔던 회가 어느 정도 줄어들자 남은 회를 다른 접시에 옮겨 담았다. 한점 한점이 두툼해서 배가 차 오르는 느낌이었다.

 

참치회

 

참치 오도로가 나오려고 회를 옮겼던 거구나 생각했고, 참치 한점 한점도 일반 참치집보다 더 두툼하게 나왔다. 참치 뱃살 맛이야 말하면 입 아프지 않나 싶을 정도로 고소하고 담백했다. 

 

주꾸미 숙회멍게

 

뒤이어서 제철 주꾸미 숙회와 멍게도 나왔다. 조금은 느끼해질 수 있었던 입맛에 쫄깃 주꾸미와 쌉쌀 멍게가 아주 기가 막혔다. 왜 가성비 갑인지 완전 이해 완료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서 배가 불러 머가 남았지라는 생각에 더 나올게 머가 있냐고 물을 정도였다. 

 

키조개 관자고등어 구이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나온 키조개 관자 양념구이와 고등어 구이가 나왔다. 그 잠깐의 시간을 못 참고 사진도 남기지 못했는데 일행이 관자를 저렇게 부셔 놓았다. 나도 얼른 한입 넣고 음~~ 맛있군!이라고 했지만, 온전한 음식의 형태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관자새우튀김

 

담백하게 시작해서 고소함으로 치닫다가 다시 담백하고 개운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코스 메뉴라고 생각된다. 윤수산이 인기 있는 비결이 순서와 구성을 잘 짜놓은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매운탕

 

마지막 매운탕은 안 먹고 4천 원은 뺄까도 했는데, 역시 한국인은 국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 것 같다. 배부르지만 매운탕은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매운탕 주세요!라고 하였고, 그 결과는 백번 천번 옳았다. 개운하고 시원하게 오늘의 코스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맛이었다. 굿 윤수산~!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2층에 자리하고 있지 않았다면 좀 더 빨리 방문했을 식당이었고, 망원역 주변 횟집 중에는 탑일 거라고 생각한다. 주변 횟집들도 거의 다 방문하였지만, 이 정도의 메뉴와 구성, 맛을 갖추고 있는 곳은 내 기억에 없다. 다시 한번 굿~ 윤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