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할 수 있는 외식 메뉴는 많이 있다. 그중에 매일 같이는 아니어도 가끔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이 생각날 때가 많았지만 이상하게 잘 가지 않는 외식 메뉴였다. 생각난 김에 오늘은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송파나루역 근처 방이동에 위치한 이성원쉐프의 청년감자탕 송파본점을 선택하였다. 알고는 있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본 비주얼은 최고였고, 맛 또한 감탄할 수밖에 없는 맛집이었다.
[목차여기]
이성원쉐프의 청년감자탕 송파본점 소개
저희 이성원의 청년감자탕은 좋은 식재료만 고집하여 직접 장시간 육수를 우려냅니다. 진정한 해장국을 느껴보세요^^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0:10 ~ 21:50 (월 ~ 일), 15:30 ~ 16:40 (브레이크 타임)
- 전화번호: 0507 1444 9252
- 예약, 주차, 배달, 포장, Wifi, 단체 이용 가능
-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19길 5 (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150m)
이성원쉐프의 청년감자탕 방문 식사 후기
방송도 여러번 출연한 감자탕 전문점이다. 메뉴도 뼈해장국과 순대국 정도의 메뉴가 단촐하면서 전문점에 냄새가 묻어나고 있다. 우리 가족은 청년감자탕 중자를 주문하였는데, 가격에 비해 나오는 뼈에 양이나 맛을 본다면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매장의 크기가 작지 않아 단체도 문제 없다. 안쪽으로는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테이블이 있는데, 굳이 똑같은 테이블에 바닥 단차만 조금 있을 뿐인지라 조금 아이러니했다.
자리에 앉게 되면 종업원분이 김치와 깍두기를 가져다 주시고,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물컵과 앞접시 등이 세팅되어 있다.
뼈를 버리는 통도 가져다 주시는데 1개가 아니고 2개를 주시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매장 중앙에는 셀프바도 이용할 수 있다. 뼈를 버리는 통부터 앞접시,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양파와 쌈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감자탕이나 순대국, 뼈해장국을 먹을 때 깍두기를 많이 먹게 되는데, 계속 주문하기보다는 셀프바 이용이 참 편안하다.
드디어 감자탕(중)이 나왔다. 와 이거 뼈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이었는데, 이때 앞전에 들어온 뼈통에다가 덜었다가 넣어서 먹는거였다. ㅎㅎㅎ
뼈가 너무 커서 뼈통에 반절도 담지 못하기에 테트리스를 잘 해야 한다.
뼈통에 뼈를 반정도 덜어서 나누어 놓으니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 다 익혀서 나온 음식이라 살짝만 데워서 가져가면 된다. 뼈에 붙어 있는 살코기의 맛도 맛있지만, 뼈가 크다 보니 사이사이 붙어있는 연골? 과 같은 부분들도 큼지막하다.
우거지와 감자, 뼈에 붙은 살과 국물과 같이 한수저 하면, 아주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샌가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던 뼈들을 4명이서 먹다 보니 금방 다 없어졌다.
배는 부르지만 감자탕에 마지막 피날레는 역쉬 볶음밥이기에 1개만 주문하였다. 청년 치즈 볶음밥으로 주문하였는데, 날치알과 밥, 김, 깻잎 등 골고루 들어가 있다.
볶음밥을 다 볶고 나면 그 위에 모짜젤라 치츠가 듬뿍 올라간다. 감자탕집이면서도 비주얼 맛집이다.
올린 치즈들은 빠르게 볶은 밥위로 넓게 퍼트려주고, 뚜껑을 덮어서 치즈 보양을 진행한다.
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로 탄생했고, 배부르다고들 했는데 순식간에 없어졌다. 이럴 거면 남기더라고 2개를 볶던가 했어야 했다. 나는 술을 한잔하고 있었던 터라 한 숟가락 먹었던 거 같은데, 참 음식 앞에서는 전부 이기적이다. ㅋㅋ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오랜만에 먹은 감자탕이기도 하고, 청년감자탕이 맛과 비주얼이 좋아서 너무나도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친구와 술 한잔 하기에도, 지인과 만남들 갖기에도 너무나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아직 안 드셔보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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