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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국내여행 이야기

강원도 고성 초도해변: 물이 깨끗하고 파도가 환상적인 파라다이스 해수욕장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8. 20.

여름휴가로 강원도 고성 초도해변으로 정하였다. 매년 여름휴가로 가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 부분은 조용하고 물도 깨끗하고 파도도 어느 정도 있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가족휴양지로는 최고의 바닷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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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초도 해수욕장 소개

매년 개장은 7 ~ 8월에 이루어지고 있는 강원도 북단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특히 물이 깨끗하고 이용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가족단위 여름휴가지로 제격이다. 환상적인 파라다이스 해수욕장~!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운영시간

매일 06:00 - 24:00

하절기 7 ~ 8월

초도 해수욕장 이용 후기

작년에는 태풍으로 이용을 할 수가 없었어서 올해는 태풍만 안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고, 다행히도 태풍에 태자도 듣기 힘든 해가 되어 안심하고 초도해수욕장으로 떠날 수가 있었다.

 

 

우리가 묵을 민박집에 도착하여서 바다부터 확인을 하러 해변으로 나왔다. 해변 앞에 민박집들이 많아 숙박은 성수기라고 해도 큰 어려움 없이 잡을 수 있다. 바다를 확인하니 파도가 어느 정도 있어 즐거운 물놀이가 가능할 듯하다.

 

 

수많은 파라솔은 아니고 ㅋ 적당한 수에 평상이 일렬로 깔려 있다. 그중에서도 놀고 있는 평상이 많을 정도로 초도해수욕장은 사람이 많지 않다. 아마도 속초에서도 북으로 차량을 타고 40분 정도를 더 올라와야 하고, 콘도나 호텔보다는 민박으로 이루어져 있어 찾는 사람이 덜 한 것 같다.

 

 

해변 바로 앞에 다른 건물들과 어울리지 않게 4층짜리 펜션이 있어 확인해 보니 송파농협가족쉼터가 있다. 갑자기 송파농협이 부러워졌다. ㅋ

 

 

초도해변 한쪽으로는 선베드(카페)에서 룸과 선베드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가족도 이용하고 싶었지만 흥부네는 흥부네답게 자릿세가 있어 구경만 하였다.

 

 

다시 우리 평상으로 돌아와서 맥주부터 한 캔 때리고, 수박으로 수분도 보충하고 물놀이를 시작하였다. 파도가 아주 기분 좋게 치고 있어 아이들도 우리 어른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기상악화로 파도가 높이 치고 있어 수영을 금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문제없다. 전부 보노보노의 후예들이 아닌가 ㅋ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센 파도가 칠 때면 몸이 1M 이상 뜨는 것 같다.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은 파도도 아닌 느낌이다.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하고 힘들어도 나올 생각을 안 한다. 파도에 쓸려 모래 바닥에 머리를 박아도 다시 들어간다. ㅎㅎ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도 좋고 파도도 즐길 수 있을 정도에 강함으로 쳐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를 잘 보내고 내년에 올 생각을 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만, 좋은 곳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후기를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