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월은 28일까지 있는 달이다. 2024년은 왜 2월이 29일까지 있을까? 윤날, 윤달, 윤년이 무엇인지? 이유와 주기의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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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날, 윤달, 윤년이 있어야 하는 이유
먼저 윤날, 윤달, 윤년에 '윤'은 남아서 덧붙이는 것이라는 뜻으로 보통 많이 사용하는 윤일, 윤달, 윤년 등 모두 시간을 채운다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살면서 보는 달력이라는 것은 태양력(그레고리력)을 따라 가는데,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인 365일을 1년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한 바퀴 도는데 정확히 365일이 아닌 365.2422일이 걸린다. 약 0.25일이 더 지나야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것이다. 시간으로 따진다면 약 6시간으로 이것을 시간으로 더 세분하게 쪼개지 못해 1년은 365일 되었다고 한다.
1년이란 시간동안 약 6시간이라면 지나칠 수 있겠지만, 1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난다면 60시간 600시간이라는 적금과 같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에 365일을 그대로 진행한다면 100년만 지나도 1 달이라는 계절적인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그래서 남은 시간을 채우는 방법으로 윤날을 만든 것이다.
윤년이란 약 6시간씩 차이가 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4년마다 하루를 더해서 지구가 한 바퀴를 다 돌게 되는 시점을 다시 맞추는 것이다. 그 하루가 2월 29일인 윤날이고, 그 달을 윤달, 그 해를 윤년이라고 부른다.
윤날, 윤달, 윤년 주기의 이해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2422인데,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지낸다고 하여도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수만 년 이후라면 이 오차는 더 커지게 된다. 그래서 그레고리력은 몇 가지 법칙이 더 있다.
4년에 한 번은 윤년, 100년에 한 번은 윤년으로 하지 않음. 400년에 한 번은 윤년으로 함.
예를 들자면, 2024년, 2028년, 2032년은 윤년이며, 2400년도 윤년이지만 2200년은 400년으로 나누어지지 않기에 윤년이 될 수 없다. 이 법칙으로 간다면 오차 범위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100%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천문학자들 사이에서는 4000년은 윤년을 넣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천 년이 지난 후에는 또 어떤 얘기가 나올지 지구의 자전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라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는 우리가 매년 같은 날의 같은 온도와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도 윤년인데 2월 29일을 특별히 하루가 더 있는 날로 특별한 계획을 세워도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사람이야 일만 하루 더 하는 날이지만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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