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은 더운 나라이기에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가 필요하다. 푸꾸옥에 왔다면 누구나 방문하는 킹콩마트 쇼핑과 함께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잠시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음료의 맛과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은 킹콩마트 맞은편 카페 심커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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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카페 심커피 위치와 방문 후기
- SIM COFFEE: 킹콩마트 길 건너에 위치(킹콩마트 앞에서 눈으로 확인 가능)
푸꾸옥 여행 막바지에 이르다 보니 기념품을 사야 하는 와이프와 나는 킹콩마트에 들어섰고, 내가 쇼핑할 목록은 열쇠고리와 냉장고에 붙일 자석 정도였다. 하지만 와이프는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으니 사야 할 물건과 고민하는 시간도 길어져서 나는 아이들과 카페에 가 있을 테니 쇼핑이 끝날 때 전화를 달라고 하고 킹콩마트를 나왔다.
바로 맞은편 꼭 리조트 내에 있을법한 느낌의 SIM COFFEE라고 적혀있는 카페를 발견하였고,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서 괜스레 약간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같이 들어갔다.
밖에서는 커피숍 내부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오니 휴양지 리조트 로비 같은 느낌에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카페였다. 특히 밖에는 햇빛이 강해 너무 더웠는데, 카페 내부는 오픈되어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시원했다.
인테리어 미쳤네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몇 장 찰칵하고 자리에 않으니 웰컴차 갖다주고 메뉴판도 받았는데, 당연히 이 정도면 베트남 푸꾸옥이라고 해도 비싸겠지 생각하면서 메뉴판을 열어보았다.
푸꾸옥 물가로는 비싼 편이겠지만, 의외로 다른 곳과 크게 틀리지 않은 금액에 조금 놀라웠다.
당연히 알코올 종류는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다. 참고로 베트남 돈 10만 동에 한화 5,500원인데, 칵테일은 전부 10만 동이 조금 넘어가는 금액이다. 이 카페는 저녁에 칵테일 한잔 하러 오는 걸로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ㅎㅎ
나와 일행 그리고 아이들은 블랙 아이스커피 두 잔, 코코넛주스, 수박주스를 주문하였다. 베트남 여행에서 블랙커피 주문 시에는 꼭 노 슈가를 얘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달짝지근한 블랙설탕커피를 맛보게 될 것이다.
기념품 구매한 것도 다시 한번 꺼내 보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와이프 쇼핑이 끝날 때까지 편안하게 있다 갈 수 있었다.
음~~ 음료 계산은 일행분이 해주시는 걸로.. ㅋ 사진을 보다 보니깐 저 바도 탐난다. 푸꾸옥을 여행하면서 베트남에 조금 빠져버린 것 같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킹콩마트 쇼핑이나 주변에서 식사 등을 마치고 나서 커피 한잔하러 들르기에도 좋지만, 분위기만 느끼고 간다고 하여도 충분히 방문 가치가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길거리에 이런 카페가 있다면 정말 대박이지 않을까 싶다. 사계절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이럴 때는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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