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위스키이다. 다양한 라벨 종류로 등급이 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 오늘 등급도 정리해 보고 하이볼로도 즐겨보자.
[목차여기]
조니워커 등급 정리
조니워커는 라벨로 등급을 나누어 놓았는데 순서대로 낮은 등급부터 레드 - 블랙 - 더블 블랙 - 그린 - 골드 리저브 - 18년(플래티넘) - 블루라벨로 분류되어 있다.
레드 라벨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윈스턴 처칠이 하이볼로 즐겼던 등급)
숙성 연수: NAS(Non Age Statement)
알코올 도수: 40도
맛: 오크향 + 스모키 함
블랙 라벨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수: 12
알코올 도수: 40도
맛: 오크향 + 스모키 함
더블 블랙 라벨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수: NAS(Non Age Statement)
알코올 도수: 43도
맛: 오크향 + 더욱 강한 스모키 함
그린 라벨
종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숙성 연수: 15
알코올 도수: 40도
맛: 몰트 위스키에 걸맞게 묵직하고 스파이시함
골드 라벨 리저브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수: NAS(Non Age Statement)
알코올 도수: 40도
맛: 부드러운 느낌과 달콤한 향
조니 워커 18년(골드 라벨, 플래티넘 라벨)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수: 18
알코올 도수: 40도
맛: 부드럽고 달콤한 향과 스모키 함도 가지고 있음
블루 라벨(최고 등급, 일련번호로 출고)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 연수: NAS(Non Age Statement)
알코올 도수: 40도
맛: 조니 워커 시리즈 중 가장 부드럽고 달콤한 향
조니워커에 등급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등급별로 먹어보고 맛을 음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수 있다.
조니워커 18년 하이볼로 먹어보기
예전에 구매했던 제품이라 골드라벨로 나와있지만 플래티넘 라벨에서 지금은 18년으로 나오고 있는 제품이다.
크게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위스키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18년 등급이 부드러운 맛과 약간은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 탄산수를 적당히 넣어서 하이볼로 먹어야 한다. 부드러운 위스키에 토닉워터나 진저에일을 넣었을 때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기에 나는 묵직한 술에는 토닉이나 진저를 넣어서 좀 순화?? 시켜 먹고 가볍고 달콤한 위스키에는 탄산수로 즐기는 편이다. 정말 위스키 본연에 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그냥 샷으로 즐기거나 언더락 정도로 즐기기 바란다.
하이볼에는 치즈 크래커나 초코 묻은 과자가 참 잘 어울린다. 꼭 하이볼뿐만 아니라 위스키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과일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위스키라는 술이 어릴 때는 그냥 비싸고 고급술이라고만 생각하고 맛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비싼 술이니 먹어야지 했는데, 나이가 조금 들고 나서는 위스키에 본연의 맛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와인과는 다르게 묵직한 느낌의 위스키는 조금 무리이다. ㅋ
마무리
지인들을 집에 초대해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때 어떤 사람은 1:3을 맞춰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레몬을 꼭 넣어줘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위스키에 따라서 들어가는 탄산수도 틀려야 하고 나한테 맞는 비율도 있기에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나한테 맞는 위스키와 탄산수도 찾아보고, 그리고 위스키와 탄산수에 비율도 맞춰보는 등에 나한테 맞는 제조법을 찾아가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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