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근처 호석촌: 24시간 연중무휴, 배우 이장우 순대국 찐 맛집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고 있는 순대국집이 있다고 하여 알아봤더니, 잠실역 석촌호수 서호 근처에 호석촌이라는 매장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24시간 연중무휴이기에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지만,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할 정도에 순대국 찐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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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근처 배우 이장우 순대국 호석촌 소개

석촌호수 1분 거리 호수단길 초입에 위치한 원조 호석촌 순대국밥 1986 (호랑이. 돌. 마을/호. 석. 촌)

 

✔️ 운영시간

•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507 1418 2459

✔️ 특이사항

•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가능(공영주차장 이용)

✔️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6 (석촌역 8번 출구에서 400m)

순대국 맛집 호석촌 방문 식사 후기

웨이팅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저녁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19:00시경에 방문을 하였다. 늦은 시간이라서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다. 1, 2층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산했기에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매장은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옛날 느낌의 레트로한 감성이다. 석촌호(석촌호수)도 아니고 호석촌이 무얼까 알아봤더니 호랑이와 돌, 그리고 마을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입구 좌측으로는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대기가 엄청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실내도 레트로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하였으며, 호석촌이란 이름에 걸맞게 호랑이 액자가 크게 걸려있다. 메뉴는 아주 심플하게 순대국과 술 안주인 수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자부터 테이블 등 옛날 식당 느낌으로, 매장에 들어왔을 때 조금 더 안정적이고 이질감 없이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던 터라 혼밥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컨셉으로 잘 잡은 것 같다. 특히,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적당한 크기에 음악이 자리를 더 흥겹게 해 준다.

 

 

매장 중앙에는 셀프바도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반찬이나 그릇 등 필요한 만큼 세팅하면 된다.

 

 

기본 찬은 단촐하면서도 꼭 필요한 쌈장과 양파, 고추, 깍두기, 수육을 찍어먹는 소스로 준비된다. 

 

우리는 수육한접시와 순대국(특)을 주문하였고, 수육한접시가 먼저 들어왔다. 머리고기지만 부위를 적당히 섞어서 나와 아주 만족스러운 한 접시다. 실제 맛도 아주 부드럽고 술안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이 아닌가 싶다.

 

 

순대국(특)도 바로 나왔는데, 보자마자 느낀 건 와 건더기가 많다는 생각을 하였다. 

 

 

뚝배기에 수저를 넣어서 져어보니 아무리 순대국(특)이라고는 하지만, 뚝배기가 건더기로 꽉 차있다. 허파와 순대, 머리고기 등 건더기가 너무 많아 육수가 모자라는 느낌의 순대국이다. 누린 냄새는 1도 없고 육수맛도 진하면서 깔끔하여 추가로 멀 더 넣어 먹을 필요도 없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순대국 건더기들로 인해 육수가 모자르는 상황이 생겨 육수를 리필도 하였다. 육수 리필도 가능하다고 매장에 붙어 있어 편하게 주문하면 된다. 다만, 처음 나온 순대국에 맛보다는 조금 싱거워지는 일이 발생하여 쌈장을 조금 풀어서 먹었더니 다시 적당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처음에 나오는 건더기가 우려진 맛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다.

 

 

먹다 보니 2명이서 소주 3병에 수육한접시와 순대국(특)을 남기는 거 없이 다 먹어버렸다. 같이 간 일행이 국물 마시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편인데, 맛있다면서 국물 흡입하는 걸 보면 정말 맛집이 맞다고 생각한다. 24시간 운영이라 아침식사로도 방문하여도 좋고, 식사시간대만 피한다면 웨이팅 없이 찐으로 맛있는 순대국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찐 맛집 추천이 뜸했었는데, 이장우가 운영하는 호석촌 순대국집 찐으로 강추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