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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흥부 이야기

잠실역 월드몰 롯데시네마: 8층 14관에서 A열 관람 후기(서울의봄)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1. 4.

첫째 딸내미가 연말에 서울의 봄이란 영화를 보자고 하여 둘째와 셋째는 어떻게 해야지 했는데, 서울의 봄이 잔인한 영화는 아니라고 하여 다 같이 보기로 했다. 잠실역에서도 가깝고 집에서도 가까운 월드몰 롯데시네마로 예약하였고, 영화는 8층 14관에서 상영 중이다. 

 

서울의봄 포스터

 

[목차여기]

 

월드몰 롯데시네마 관람 후기

월드몰 5~10F까지 영화관이 위치해 있으며, 5층과 7층은 상영관과 티켓 발권 및 식음료, 커피숍이 위치해 있다. 8~10F 은  주로 상영관이 위치해 있다.

 

월드몰회전목마

 

영화 보는 날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았고, 월드몰 앞에는 회전목마도 운영하고 있다.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많은 인원이 모여 있는 게 신기하다. ㅋㅋ 먼 재미로? 나는 감성 제로~!

 

회전목마_2흡연실

 

월드몰 입구 앞에는 흡연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월드몰 내부에는 흡연장소가 없고, 특히 영화관이 상층부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오기가 번거롭기에 할 건 다 하고 들어가야 한다.

 

월드몰_2피카추

 

입구에서 유니클로를 끼고 돌면 엘리베이터가 나와 영화관까지 한 번에 올라갈 수 있지만, 지하부터 올라오는 사람이 많아 엘리베이터가 만원일 경우가 많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게 구경할 것도 많고 그렇다고 시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다. 오늘은 포켓몬 대형 피카추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애들이랑 사진을 찍어주려고 해도 입장을 줄 서서 해야 하기에 패스하고 올라간다.

 

롯데시네마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 보면 롯데 시네마 여기 있다고 알려주는 대형 전광판이 보인다.

 

롯데시네마 5F롯데시네마 5F_2

 

롯데시네마 입구인데 바로 7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바로 옆에는 티켓판매기도 준비되어 있다.

 

롯데시네마 5F_3롯데시네마 5F_4

 

5층에는 티켓 발권과 식음료를 살 수 있는 곳이 들어서 있다.

 

키오스크키오스크_2

 

서울의 봄 영화가 러닝타임이 2시간30분이라 팝콘과 음료를 주문하였고, 주문 마지막 화면에는 알림 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핸드폰으로 알림 메시지가 오면 받으러 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커피숍

 

5F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7F으로 올라가면 카페도 입점하고 있으며,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마블 시리즈 모형을 전시하고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다. 

 

전망대전망_1

 

7F에서 8F으로 가는 길에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으로는 석촌호수 동호 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도 있다.

 

석촌호수 동호
석촌호수 동호_2

 

 

석촌호수 동호를 찍은 사진인데, 정말 호수가 크긴 크다.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영화시작이 20분 전이라 전망대?를 뒤로 하고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F으로 올라갔다.

 

영화관 8층바디프렌드 라운지

 

8F에 올라오면 바로 앞에 바디프렌드 라운지가 준비되어 있다. 10분에 2,000원이 사악한 가격일 수도 있지만, 나는 너무 해보고 싶었다. 다음에 영화관 올 때는 조금 미리 와서 내 몸뚱이에게 선물을 안겨줘야겠다.

 

콜라와 팝콘영화관 좌석위치

 

2시간 30분이나 상영하기에 들어가기전에 팝콘이랑 음료 모아두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좌석배치도 확인하였다. 어차피 우리는 A열이어서 크게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영화관 내부영화관 내부_2

 

전세 내고 온 것 같은 영화관 느낌 나지만 실상 우리 가족은 A(1) 열이다. 조금 오래전에 지어진 영화관은 1 열이라는 곳이 영화를 보기에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데, 월드몰 롯데시네마는 1열이 발 받칠 수 있는 받침대도 있어 거의 누워서 보는 느낌으로 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스크린과의 거리도 어느 정도 있어 어지럽거나 한 부분은 1도 없다. 표를 예매할 때 첫째 딸이 누가 1열에서 보냐고 하였지만, 1열로 밀어붙였고 상영이 끝난 후에는 1열이 좋다고 하였다.

 

발 받침대 있는 1열 영화관 좌석

 

누워서 영화를 본다는게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ㅋㅋ 서울의 봄이 워낙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약간 긴장을 하였지만, 영화가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스포를 할수는 없고, 중요한 포인트 4가지만 얘기하자면....

  1. 출연진 연기가 미쳤다.
  2. 영화가 재미있고, 영화관에서 보기를 잘했다.(사운드가 중요)
  3. 영화는 재미있는데, 속에서 답답함과 짜증도 많이 올라온다.
  4. 아이들(초등생)과 같이 봐도 무방할 정도에 내용과 장면

위에 3번째 내용은 나만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영화 관람이라 즐거웠고, 영화도 재미있어서 관람이 끝나고 나서도 아이들이 전두광가 노태건을 얘기하는 걸 보니 보러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편하게 늘어져서 볼 수 있는 월드몰 롯데시네마 A열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