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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흥부 이야기

십이지신, 십이간지: 동물 순서의 유래와 띠별 성격, 육십갑자 정리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3. 12. 30.

십이지신(십이간지)은 원래의 십이지라는 12글자만을 사용해 왔다. 후에 지지에 해당하는 동물이 붙었고 불교의 영향과 인도에서 들어온 12수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해당 동물 순서의 유래와 띠별 성격 육십갑자까지 알아보자.

 

십이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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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 동물 순서와 유래

12가지 동물을 상징하는 십이지는 십간과의 조화로 시 일 달 해 등 만물의 조화를 나타냅니다. 그리하여 시간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순서대로 자시부터 해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얘기를 한다. 자시가 23시 ~ 1시, 축시가 1시 ~ 3시로 시작해서 마지막 해시는 21시 ~ 23시까지 24시간을 나타낸다. 드라마 사극을 볼 때면 시간을 십이지로 표현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십이지신 동물

 

유래라고 내려오는 설화를 보자면, 옥황상제가 뭇 동물들에게 12등까지 선물을 줄 것이니 달리기 시합을 하라고 하였다.

 

결과는....

 

1등 쥐

소가 일찍 출발하는 걸 알아채고 소 등에 타고 가다가 결승점에 다다랐을때 소 등에서 내려 1등으로 통과

2등 소

자신이 느리기에 모두 잠든 사이 달리기 시작하여 1등인줄 알았으나 쥐가 1등을 하고 소가 2등으로 통과

3등 호랑이

토끼가 3등이었는데, 가다가 낮잠을 자서 열심히 달린 호랑이가 3등

4등 토끼

낮잠을 자다가 호랑이를 발견하고 뒤쫓아서 4등

5등 용

늦게 출발하였지만 속도가 워낙 빨라서 5등

6등 뱀

용이 뿌린 근두은을 타고 6등

7등 말

엄청 빨리 달렸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서 7등

8등 양

열심히 달려서 8등

9등 원숭이

개와 처음부터 옥신각신하다가 9등

10등 닭

새벽부터 울다가 늦게 출발하여 10등

11등 개

원숭이와 옥신각신 중 닭이 운다고 같이 짖어대다가 11등

12등 돼지

열심히 달리다가 배고파서 밥 먹고 오느라 12등

띠별 성격, 시와 달

쥐띠 (23:00 ~ 01:00, 11월)

솔직 담백하며 자신의 역할을 잘해나가는 스타일 

소띠 (01:00 ~ 03:00, 12월)

얌전하고, 믿음직스럽고, 우직하게 걸어나가는 스타일

호랑이띠 (03:00 ~ 05:00, 1월)

명랑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통솔력도 갖춘 리더 스타일

토끼띠 (05:00 ~ 07:00, 2월)

소심하고 섬세하면서 온화하지만 예민한 스타일

용띠 (07:00 ~ 09:00, 3월)

강인한 스타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성격

뱀띠 (09:00 ~ 11:00, 4월)

머리가 좋고 상황판단도 잘 하지만 냉철한 성향

말띠 (11:00 ~ 13:00, 5월)

호기심 많고 충동적이며 모험심이 강한 스타일

양띠 (13:00 ~ 15:00, 6월)

정직하고 솔직하며 온순하면서 내성적인 스타일

원숭이띠 (15:00 ~ 17:00, 7월)

다재다능하며 임기응변에 강하지만 일을 그르치기도 함

닭띠 (17:00 ~ 19:00, 8월)

맺고 끊음이 확실하고 꼼꼼함을 더해 완벽하려고 하는 성향 

개띠 (19:00 ~ 21:00, 9월)

정직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좋아하지만 개고집

돼지띠 (21:00 ~ 23:00, 10월)

솔직하고 정직하면서 단순하고 낙천적인 성격

 

육십갑자 정리

간지

 

하늘을 의미하는 십간(천간)과 땅을 의미하는 십이지(지지)라고 부르는데, 간지를 십이지간이라 부르고 갑자 ~ 계해까지 해서 육십갑자가 이루어진다.

 

육십갑자

 

십간을 상징하는 색이 있는데, '갑을'은 파랑, '병정'이 빨강, '무기'는 노랑, '경신'은 하양, '임계'는 검정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걸 맞춰보면 2023년은 '계묘년'으로 검은 토끼의 해이고, 2024년은 '갑진년'으로 청룡의 해가 되는 것이다. 아마도 2025년에는 '을사년'으로 푸른 뱀을 상징하는 마케팅이 나올 것이다.

 

어차피 60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것인데, 우리는 황금돼지띠니 이것을 청룡띠이니 무엇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이 태어나서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내가 태어난 띠가 다시 돌아오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환갑을 얘기한다.

 

글을 마치면서...

오늘 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아마도 몰르고 계셨던 분들도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주변에서 내년에는 무슨 해이지?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