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부네] 이야기/해외여행 이야기

일본 여행 기타큐슈 하지메: 고쿠라역 근처 야키니쿠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3. 19.

일본 기타큐슈 여행 2일 차 저녁으로 야키니쿠를 선택하였다. 고쿠라역 근처에 야키니쿠로 유명한 맛집들이 있었지만, 다른 여행객들이 다 가는 식당이 아닌 조금 발길이 뜸한 곳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열심히 구글지도로 검색하고, 하지메라는 야키니쿠 전문식당을 선택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하지메

 

[목차여기]

 

기타큐슈 야키니쿠 전문식당 하지메 소개

쇠고기, 붉은 고기, 호르몬, 돼지, 토리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고기는 소금, 소스, 드라이, 레드, 화이트로 간을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맛으로 드세요. 취향에 따라 "토핑과 양념"은 어떻습니까 ♪? 

 

  • 운영시간: 17:00 ~ 03:00 (수 ~ 월, 화요일 휴무)
  • 전화번호: +81 93 482 3881
  • 위치: 일본 〒802-0002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Kyomachi, 2 Chome−1−4 1F
 

하지메 · 일본 〒802-0002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Kyomachi, 2 Chome−1−4 伊賀ビル 1F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하지메 방문 식사 후기

하지메 입구1하지메 입구2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뉴를 입간판으로 세워놓았고, 화로구이 전문점으로 화로모형을 디자인해 놓았다.

 

복도2인 테이블

 

들어서면 바로 긴 통로가 나오고 우측을 보면 2인이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자리가 통로 우측으로 마련되어 있다. 혼자 방문해서 먹기에도 너무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대박칠 것 같은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매장전경1룸

 

통로 끝자락에는 알지 못하지만 연예인들이 왔다간 흔적이 붙어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는 4~6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좌식 룸으로 준비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5명이어서 좌식룸으로 들어갔다.

 

태블릿 주문테이블 세팅

 

주문은 태블릿으로 가능한데, 한글로 볼 수 있어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주문이 들어가고 나면 3종 소스와 석쇠를 코팅하는 용도로 지방 한 덩이가 나온다.

야키니쿠 모듬1
야키니쿠 모듬2
하지메 샐러드김치

 

우리는 야키니쿠 모듬을 주문하였고, 세트에는 갈비 10개, 육즙 갈비 10개, 소시지 5개, 삼겹살 5개, 닭갈비 5개, 등심 10개, 하지메 샐러드와 김치가 나온다. 등심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한 접시가 더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기 등급은 우리나라 등급으로 1+ 등급 되지 않을까 싶다.

 

김치와 하지메 샐러드는 더 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추가로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부 메뉴로 판매되고 있었다. 종업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하이~ 하이~ 해서 밑반찬 개념으로 주문하였는데, 메뉴였다니...ㅋㅋㅋㅋ

 

화로와 모듬구이야키니쿠 시작

 

화로가 들어왔고, 인원수에 맞게 고기집게가 나온다. 모두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올려서 먹는 시스템이라 고기 안 구우니 편하게 먹을 수 있다. ㅋㅋ 갈비부터 고고씽~!

 

화로위에 올려진 고기화로위에서 익은 고기

 

소시지도 굽고, 닭갈비도 굽고, 갈비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먹고 싶은 대로 구워 먹는다. 소고기도 맛있지만 닭갈비가 아주 맛난다. 오돌오돌한 느낌도 살짝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우설 스테이크

 

야키니쿠 모듬을 다 먹어가기에 일본에서는 더욱 유명한 우설 스테이크도 주문하고, 마늘 양념 곱창모듬도 주문하였다. 소 혓바닥 두께 보소~ ㅋ 

 

화로구이1화로구이2

 

양념이 묻어 있는 고기가 많아서 석쇠도 갈아주고, 곱창모듬은 꼼꼼하게 잘 익혀주었다. 모듬 곱창은 양념이 아주 잘 베어서 타지 않게 잘 구워 먹으면 꿀식감에 꿀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설 스테이크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고, 소 혓바닥이라고 했는데도 맛있는지 아이들도 잘 먹었다.

 

하이볼화로에 스지

 

술도 아주 몸에 이온음료처럼 퍼지는 듯하다. 주류 종류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맛보았다. 마지막은 하이볼로 마무리하기 위해 구워 먹는 스지도 주문하였다. 스지는 맛보다는 쫄깃하고 또 쫄깃하고 쫀득한 맛에 먹는 거라 하이볼이랑 금상첨화이다. 프라이빗한 룸에서 배불리 맛있게 잘 먹은 저녁이었고, 2일 차 저녁도 Success~!

 

우리 가족 5명이서 정말 많이도 시켜 먹었다. 마지막쯤에는 아이들이 배불러서 더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많이 시킨 거 같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17,000엔으로 만족하는 식사와 그에 맞는 금액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기타큐슈 여행하면서 야키니쿠를 찾는다면 실망할 일은 없는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