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집 발산본점 오봉스페셜: 직화낙지볶음과 보쌈 맛집

지인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얼굴 한번 보자고 하여 그러자고 하였고, 약속 당일 발산역 오봉집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여 방문하게 된 곳이다. 오봉집이라는 체인점을 이래저래 많이 봐왔기에 그냥 보쌈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봉스페셜 메뉴인 직화낙지볶음과 보쌈을 맛보고 이래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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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집 발산본점 소개

모이게 된 인원은 총 6명이어서 테이블을 2개 붙여서 자리에 앉게 되었고, 맛집이고 사람이 많은 집이라 예약이 안될 줄 알았는데 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 오봉집 발산본점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1:30 ~ 23:00 (월 ~ 일), 브레이크 타임(14:00 ~ 17:00), 라스트 오더(22:00)
• 전화번호: 0507 1354 7040
•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4길 15, 2층

✔ 메뉴

메뉴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먹었던 것만 작성해 본다.

• 오봉스페셜 - 56,000원(보쌈+낙지+쟁반막국수)
• 가브리수육전골 - 34,000원
• 볶음밥 - 3,000원, 칼국수사리 - 2,000원, 소주 - 5,000원

발산역 오봉집 방문 후기

우리 일행은 인원이 6명이어서 오봉스페셜과 가브리수육전골을 주문하였다.

 

 

오봉스페셜은 직화낙지 + 보쌈 + 쟁반막국수 가 나오고, 주문하고 조금 있다가 메뉴들이 차례대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쌈이 일반적이지 않아 보였는데, 나중에 삼겹이나 목살이 아닌 가브리살이란걸 알게 되었다. 보쌈뿐만 아니라 싱싱한 굴과 겉절이는 배고픈 저녁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음식이다.

 

 

직화낙지랑 쟁반막국수도 맛있어 보인다. 특히 직화낙지 양념은 어찌 저렇게 빨갛게 잘 만들었는지, 실제로 보면 밥부터 생각나는 상황이다. 실제로도 보이는 느낌 그대로의 맛을 가지고 있다.

 

 

밑반찬도 순두부와 어묵 콩나물 등이 나오는데, 나중에는 옆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꼴이 되었다. 겉절이와 굴 보쌈이 같이 함께하면 다른 건 필요가 없다. 

 

 

요놈이 정말 새로웠고, 가브리살을 사랑하게 만든 놈이다. 처음에는 그냥 따뜻하게 먹기 위한 건가라는 생각이었는데, 밑에 숨어있던 육수들이 올라와서 보글보글 끓여준다. 그리고 한 점을 먹으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육수와 어우러진 부드러운 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육전골은 다 먹고 나면 육수를 추가해서 칼국수사리를 넣어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고, 직화낙지볶음은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추가하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손님이 너무 많은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반찬이나 접시 상추등은 셀프바가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흡연하시는 분들은 매장이 2층에 위치하고 있어 1층까지 내려가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같은 2층에 저렇게 흡연실도 마련되어 있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오봉집은 체인점이 우리 동네에도 있고, 발산점이 본점인지 모르고 방문을 하였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오봉집을 그냥 일반적인 보쌈집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할 생각도 없었는데, 본점에서 정말 맛있게 맛집 체험을 하고 왔으니 가족들과 함께 동네 오봉집을 가서 먹어봐야겠다. 우리 가족 외식 리스트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집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