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석촌호수 근처 맛집: 몽상가 양갈비 양꼬치

아는 지인이 우리 동네인 송파까지 오게 되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양꼬치가 생각나서 들리게 된 몽상가 양갈비 양꼬치 집이다.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원래 이름은 하얼빈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몽상가로 변경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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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양갈비 양꼬치 소개

하얼빈이었는데 이름이 몽상가로 바뀌어서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다른곳에 하얼빈이라는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 그냥 사장님이 바꿔버렸다고 한다. 아마도 상호명이나 다른 문제가 있었지 않나 싶다.

✔ 몽상가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5:00 ~ 01:00 (월 ~ 일)
• 전화번호: 02 2202 1688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3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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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상가 매장전경 및 메뉴

매장이 크지 않고 4인용 6개의 테이블로 운영하기에 웨이팅이 있을 경우가 많다.

 

 

메뉴는 타 양꼬치 집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하게 주력메뉴만 판매하는 게 더 깔끔하고 좋다. 메뉴가 많은 곳에 방문하면 메뉴 골르는 데 괜한 시간만 소요한다. 어차피 먹을 건 정해져 있는데 말이다.

송파동 몽상가 양꼬치 식사 후기

자주는 아니지만 양꼬치가 생각날 때 가끔씩 왔었던 곳이며, 지인들에게 추천하여 함께 방문시에 양갈비와 옥수수온면만 주문하여도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다.

 

 

각 테이블 중앙에는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로대가 있고, 마늘을 구워먹을 수 있게 까지 않은 생마늘과 쯔란, 소금, 양념통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다.

 

 

기본으로 파김치와 껍질 있는 설탕 묻은 땅콩, 짜샤이가 나오는데 양꼬치나 양갈비와 같이 먹을 때 입안을 리프레쉬해주기에 정말 필요한 밑반찬들이다. 특히 땅콩을 안 먹을 것 같았는데 먹다 보면 리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계란국도 나오는데 국물에서 계란의 부드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주문한 양꼬치가 들어왔고, 아주 신선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선 배가 고프니 총 10개에 꼬치를 올릴 수 있는 불판에 지인 5꼬치 나 5 꼬치 올렸다.

 

 

다 익은 건 위쪽으로 올려주면 먹기 전에 살짝 내려서 온기를 준 다음에 먹으면 된다. 남들은 양꼬치엔 칭따오라지만, 소변사건이 있기도 하고 난 참 맥주랑은 잘 안 맞는 것 같다. 그냥 당기지가 않는다.

 

 

기본양념에만 먹으면 양꼬치도 양념이 아니기에 소금과 쯔란등을 섞어서 양꼬치에 찍어 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도 느끼면서 소스로 심심함까지 잡아주기에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처음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마늘을 꼬치에 끼워서 꼬치처럼 구우면 고소한 통마늘도 먹을 수 있다. 저건 다 구운거라 들고 찍은 거고 ㅋㅋ 꼬치처럼 올려놓고 노릿노릿해지면 빼서 식혀 먹으면 된다. 

 

 

옥수수온면인데 나오자마자 다 먹었다. 양고기도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고소하면서 느끼함을 육즙으로 가득 품고 있기에 어느정도 먹고 나면 김치와 같은 음식들이 필요하다. 이때 바로 온면을 주문하여 시큼하고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옥수수면을 먹는다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맛으로는 아마도 유명 양꼬치 맛집 견주어도 뒤쳐질 부분이 없는 곳이다. 인테리어나 매장규모 등 맛 외적인 부분이면 모를까? 그만큼 주메뉴와 곁들일 반찬까지 양꼬치나 양갈비를 먹기에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양고기를 너무 깔끔하고 개운하게 먹고 기분좋게 나올 수 있는 가게이다. 추천 도장 쾅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