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 송파나루역 세꼬시 막회 "구룡포 막회" 맛집 멋집

송파동에 있는 송파나루역에서 가까운 세꼬시 맛집이다. 세꼬시를 막 썰어서 막회라고 하는 것 같다. 구룡포 막회라는 간판도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아 지나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지만 막회 구성은 전국에서 알아주리라 생각한다. 

 

 

송파나루역 근처 구룡포 막회(세꼬시) 소개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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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7:00 ~ 22:00
• 연중무휴
• 주차가능 - 넉넉치 않음(2~3대)
• 포장, 배달, 예약 가능(매장이 크지 않기에 인원이 많다면 예약 필수)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6길 11 삼창빌딩
• 02 412 2272

 

메뉴

 

메뉴에서 세트 메뉴의 경우 인당 5만 원이며, 꼭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당일에 재료가 없다면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세트메뉴 5만원 너무 비싸지 않은가 할 수도 있는데, 코스로 나오는 오마카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매장전경

 

항상 손님이 많은 곳인데 비도 오고 우리가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첫 손님이었다.

테이블은 4인테이블 6개가 있는 아담한 매장이다.

 

남자 사장님은 재료 전달과 서빙 전문이시고, 요리는 여자 사장님이 도맡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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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보통 외식을 하게 되면 아이들과 같이 혹은 지인들과 어울렸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할머니댁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고 그 내용도 갑작스럽게 알게 된 내용이라 갑작스럽게 와이프와 둘이 나오게 되었다.

 

수족관에 정말 신선해 보이는 멍게, 소라, 세꼬시용 도다리, 광어 가 가득하다. 요즘은 미디어가 발달하여 정보가 활성화되어 있어 수족관 상태도 많이들 보신다고 하는데 너무너무 깨끗하다. 원산지가 다 국내산인데 마지막에 가리비는 일본산이네 아쉽다.

 

테이블은 사시미간장, 초장, 수저세트, 종이컵으로 세팅되어 있다.

 

우리는 광어세꼬시(소) 자를 주문하였다. 진로도 한병 주문하니 사장님이 회 나오기 전에 비단멍게 먼저 드시라고 서비스로 주셨다.

 

비단멍게 아주 맛이 끝내줍니다. 멍게라는 음식이 호불호가 많이 있는 편인데, 나는 멍게라면 환장한다.

또 환장한다고 했다고 멍게만 먹을 순 없지 않은가?

 

여담이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

회식장소에서 멍게가 나왔는데 다들 안 먹는다고 너는 멍게를 좋아하니 네가 다 먹으라면서 내 앞으로 가져다주었다.

내가 멍게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모든 음식은 적당 하게인데...

 

멍게가 좀 남아있으면 네가 좋아하는 건데 왜 안 먹냐? 참 이 세상에 불쌍한 사람 많은 것 같다.

이건 호의가 아니고 생각이 없는 사람인 것 같다. 다른 건 안 먹니? ㅋㅋ

 

그냥 바꿔 생각해 보자 김치찌개 좋아하면 한 점 남김없이 먹어야 하는 건가? 얘기가 길어졌다.

 

여기는 다른 반찬들도 맛있지만 쌈장이 50%는 하는 것 같다. 너무 고소하고 달짝 지근하니 맛있다.

 

이얏~ 광어세꼬시가 나왔다. 콩가루와 날치알, 김가루가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에 양파, 마늘 쌈배추 가려져서 안 보이는 깻잎까지 이거 이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오랬만에 온 거여서 맛을 기억하고 있는데도 막회와 야채를 잘 포장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야채를 좋아하다 보니 추가 주문 하였다. 야채 추가 주문은 샐러드, 쌈 각각 3천 원씩 받고 있다.

이전에는 어느 정도 조금은 추가로 주셨었는데, 지금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하신다.

 

다시 열심히 소주 한잔에 한쌈씩 ㅋㅋ

 

막회 다 먹고 나서 배도 부르고 마무리할까 하다가 와이프가 소주 한 병 추가해서 라면 먹고 가자고 하여 해물라면(소)도 시켰는데 요건 머 저 정도 해산물 들어간 거 치고는 그냥 그 정도 맛이었다.

 

멈췄어야 했다. ㅜㅜ 와이프가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다. 나머지는 내 일인가?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첫 글에 쓴 것처럼 막회 및 물회 등 이 정도 가격.. 아니 가격을 제외하고도 구성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나도 서울에 세꼬시 유명한 집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이 정도 음식점 찾기 힘들다.

 

손님 접대가 있다면 여기는 따봉 소리 충분히 듣고도 남는다.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