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주문도 정말 만족한 송파동 석촌호수 동호 근처에 위치한 족발 맛집이다. 상호는 도니족발이며, 맨 처음 생겼을 때는 친구 or 가족과 매장을 방문하여 취식을 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배달로 집에서만 먹게 되는 것 같다. 현재는 처음 생겼을 당시에 매장이 아닌 50m 정도 떨어진 더 큰 매장으로 이전을 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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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족발 소개
얼마전인 2023. 07. 20 일에는 2TV 생생정보통에도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 맛도 있으며 영업도 잘 되고 있었는데, 방송에도 나왔으니 사람들이 더 몰릴 듯하다. 초창기에는 매장에서 식사를 하려면 대기도 많았고, 배민 시스템이 없었기에 직접 기다려서 포장을 해왔었다.
- 운영시간: 10:00 ~ 22:00 (월 ~ 일, 라스트 오더 21:45)
- 전화번호: 0507 1382 8664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5 태하빌딩 1층
도니족발 배달 후기
족발 자체가 호불호가 강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도 잘 먹는 음식이라 집에 손님이 왔을때나 우리 가족끼리도 종종 시켜서 먹고 있다.
저녁시간에 주문한거라 더욱더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비주얼 자체가 야들야들해 보이는 게 군침이 꼴깍하고 넘어간다.
처음 도니족발이 오픈했을때부터 변하지 않고 나오는 무말랭이 김치와 쌈무, 족발과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오픈 후부터 꽤 오랫동안 어리굴젓도 맛볼 만큼 서비스가 있었는데, 현재는 추가로 주문하여야 먹을 수 있다. 어리굴젓이랑 족발에 궁합도 환상적이다.
서비스 막국수와, 쌈장, 새우젖, 마늘, 고추 등등 족발(대) 하나만 시키면 우리 다섯 식구가 적당하게 먹을 수 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나는 뼈(내 몫)까지 발라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ㅎ
야들야들 쫄깃한 족발을 쌈무위에 새우젓에 찍고 무말랭이 김치와 마늘을 올려서 한점 먹고...
우리 집에 마침 서천특화시장에서 구매한 어리굴젓이 있어 어리굴젓도 하나 올리고, 깻잎에 싸서 소주 한잔 들이켜고 입안으로 쌈을 쏙 넣으면 된다. 진짜 겁나 맛있고, 도니족발이 송파동에 있어줘서 고맙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에 이름과 하트를 새겨넣은 소주잔을 선물해 주었는데, 와이프가 집에서는 이 잔으로만 먹으라고 한다. 먹으라는데 먹어야지요...
중간중간 얼음 막국수가 새콤달콤하여 입안을 리셋해준다.
이번에는 상추에 싸서 소주 한잔에 한 점씩 아주 깔끔하니 좋구먼... 인원이 5명이라서 초반에는 젓가락이 쉴 새 없이 들어오는데, 그럴 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면 우리 집은 족발 2세트를 주문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하루도 깔끔하고 너무 맛있는 저녁식사를 가져서 기분이 좋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2010년 경이였나? 도니족발이 생기기 전에는 족발을 성수동으로 가서 웨이팅까지 한 후에 포장해 와서 먹는 집이 있었다. 유명한 '성수족발'인데, 도니족발 오픈 후부터 성수족발에서 먹어본 적이 없다. 분명 성수족발도 너무 맛있는 족발이며, 처음 접했을 때는 족발을 먹고 쓰러질뻔했을 정도였으니 아직도 인생 최고의 족발집이다. 하지만, 조금 단맛이 강한 편이어서 그런지 단 맛이 덜한 도니족발이 나한테는 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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