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이 있는 안푸 호텔과 야시장 사이에 있어 멀지 않고 부채새우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다. 베트남 푸꾸옥에 여행 간다면 가봐야 할 집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고, 방문 결과는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식당 이름은 라커이(Ra Khoi)로 현지 로컬 맛집이다.
[목차여기]
푸꾸옥 라커이 소개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으로 매장에 들어서게 되면 누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해산물 전문 식당이구나를 느낄 수 있게 각종 재료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라커이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0:00 ~ 23:00 (월 ~ 일)
- 전화번호: +84 918 096 096
- 위치
라커이 매장전경
층고가 굉장히 높고 2층에도 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타 음식점보다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장자체가 조금 큰 편에 속하기에 테이블 수도 많이 있어 웬만한 단체인원은 문제없어 보였다.
라커이는 매장도 청결하고 깔끔하지만, 화장실은 푸꾸옥 여행 중에 1등이었다. 꼭 호텔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어 쾌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식당 중앙부근에 많은 수족관과 오늘 요리해야 할 재료들을 준비해 놓았는데, 수산물 시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새우나 가재 등 껍질을 만져서 벗겨야 하는 음식들이 있기도 하고, 청결을 위해 식당 한켠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은 것 같다.
라커이 식사 후기
푸꾸옥 식당을 몇 군데 들려보면서 술이나 음료가 히야시 된 곳은 라커이가 처음이었다. 소주를 주문해서 얼음잔에 타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야호~! 그리고 사장님이 갑자기 우리 앞에 비비고 김치를 가지고 오셔서 서비스로 주셨다. 너무나도 개운한 그 맛에 우리는 당연히 한 팩으로는 부족하여 더 있으면 구매해서 먹겠다고 하였고, 한 팩당 2천 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매하였다.
가리비 찜과 고기야채볶음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베트남 음식이 한국인 입맛이랑 잘 맞는듯 하다.
드디어 부채새우가 나왔다. 새우가 진짜 크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려 하는데, 어떻게 먹을지 몰라서 사장님한테 SOS 하였더니 새우 껍질을 전부 해체를 해주셨다. 새우살이 꼭 랍스터같이 두툼해서 입안에 꽉 차고, 야들야들한 살들에 식감과 맛이 소주와 아주 환상적이었다. 푸꾸옥에서도 비싼 음식이기에 1KG만 주문하였는데, 다른 것도 먹어야 하기에 4인으로 1KG이 적당했다.
오징어 튀김도 있어서 주문하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오징어튀김보다 짠맛이 좀 더 강했던 것 같다. 무야무야 맛있게 먹었다. 히야시 잘 된 소주와 김치를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푸꾸옥 음식점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부채새우가 나에겐 강력하게 다가왔기에 다른 음식들이 조금은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후기에서 얘기했듯이 비비고 김치를 판매하기에 해산물에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으며, 히야시 잘 된 소주를 판다는 건 나에게는 푸꾸옥에서 최고의 음식점이었다. ㅋㅋ 음식이나 히야시 된 소주, 김치를 제외하고도 최고의 평점을 줄 수 있는 건 매장이 쾌적하고 청결함도 푸꾸옥에서 최고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야시장 근처에 있는 매장이다 보니 야시장은 구경하는 코스로 라커이는 저녁식사 자리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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