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고쿠라역 근처에 있는 이치란이라는 라멘집이다.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타 지역에서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매장이지만, 고쿠라점은 조용한 분위기에 웨이팅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전날 술을 많이 했다면 돼지 사골을 우려낸 진한 육수와 라멘으로 해장할 수 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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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기타큐슈 고쿠라점 소개
돼지 사골 국물로 만든 돈코쓰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일본 라면 전문식당입니다.
- 운영시간: 24시간 영업
- 전화번호: +81 50 1808 2413
- 매장 내 식사만 가능, 배달 및 포장 불가
- 위치: 1 Chome-3-23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일본
이치란 아침 식사 후기
아침 식사 겸 해장을 하기 위해 오전 07:30 분쯤 방문하게 되었다. 고쿠라역에서는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더 매력적인 매장이었다.
입구에는 라멘을 구매하기 위한 자판기가 비치되어 있고, 먹고 싶은 라멘을 구매하고 표를 가지고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종업원이 나와 들어오시면 된다고 얘기한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손님이 있는 자리에 불이 들어와 있는 상황판이 보이는데, 손님들이 상황판을 보고 들어가는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불이 하나도 들어와 있지 않았고, 실제로 손님도 우리뿐이었다.
입구 쪽에는 이치란 라멘을 먹는 법부터 조리과정등이 설명된 게시판이 있지만, 내부에서도 한글로 다 확인할 수 있다. 어차피 일본어 1도 모르는 나이기에 봐도 모른다. ㅋㅋ 여행 중에 방문하는 것이라면 입구 우측에서 손도 한번 씻고 들어가자!
우리 일행이 안내받아 들어온 곳은 1층이며, 상황판을 보면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다. 선물 받은 이치란 라멘은 먹어보았어도 실제 매장에서 먹는 건 처음이라서 살짝 기대하였다.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게 되면 안에서 종업원이 물컵을 주고 앞에 있는 주문서를 작성해 주고 벨을 눌러달라고 요청한다.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주문 용지가 참 맘에 들었다. 나는 전날 과음을 하였기에 웬만해서 진하게로 주문하였다. 추가 메뉴도 주문할 수 있는데, 기본 라멘에 양이 적지 않기에 라멘부터 받아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주문 용지에 진하게로 선택하여 나온 이치란 기본 라멘이다. 속을 아주 잘 달래줄 것 같다. ㅎㅎㅎ
육수 자체가 진국이라 할 만큼 진하기에 육수만 먹어도 배가 차는 느낌이다. 기름진 육수가 보이는가? ㅋ 꼭 아침 해장이 아니어도 이치란 라멘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고 나무 젖가락과 수저를 들고 나서는 순식간에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양이 절대 적지 않기에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올 정도였다.
뒤편으로는 옷도 걸어놓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데, 라멘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몸에 열도 확 올라오기에 외투는 벗어놓고 먹는 게 좋다. 아이들은 다 먹어보고 싶다며 반숙 달걀과 고기도 추가하였고, 이치란 라멘 정말 맛있다면서 나중에 또 오자고 할 정도로 즐거운 여행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기타큐슈 이치란 라멘 고쿠라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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