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고소한 곱창 통통 대창 쫄깃 양 - 당산회관 맛집 멋집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 당산역 근처에 위치한 '당산회관'. 곱창, 대창, 양 요리는 고소함과 쫄깃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맛있다는 것은 정말 부족한 표현이고, 내 몸에 스며든다가 맞는 표현이다. 다만 내 혈관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겠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가게이다.

 

 

당산역 3번 출구 골목길에 위치한 당산회관 소개

 

영업시간 및 위치

 

• 16:00 ~ 23:30 (23:00 라스트오더)
• 주차 가능
• 02 2632 8885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7길 13 1층 당산회관

 

 

 

 

메뉴 및 매장전경

 

가격이 저렴한 먹거리는 아니지만 가격만큼의 맛은 보장한다. 다행히도 아직 소주가 5,000원이다.

 

 

방문 후기

 

추석연휴에 아이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중에 장모님 댁에서도 가깝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외식은 항상 고기였는데, 오늘은 다른 메뉴를 골라보자 하였지만 결국은 고기사촌동생? 정도로 정하였다.

 

 

기본 세팅은 부추무침을 비롯해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양파장아찌, 깻잎, 서비스 천엽 등.. 간도 서비스로 조금 나오는데 오늘은 신선한 간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여 맛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간이나 천엽을 안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미지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나는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면 되니깐 아주 좋지만 말이다.

 

 

나는 곱창만 있어도 되지만, 나만 먹는 건 아니기에 모둠으로 4인분을 주문하였다. 위 사진이 조금 먹고 난 후에 찍은 사진 이긴 하지만 4인분 치고 좀 적은 게 아닌가 싶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배고파서 그런 건지?  혼자 소주 따라가면서 홀짝홀짝 안주로 염통이랑 곱창은 내가 다 먹었던 거 같다. 부추무침 구워서 곱창에 올려 소스를 찍은 한 점은 머라 형언할 수 없는 고소함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4인분 모듬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인원이 6명이었다. ㅎ 특양구이 2인분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아주 쫄깃하니 식감이 좋다. 소주병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 ㅋ

 

 

볶음밥을 안시킬 순 없으니 2개만 살포시 주문하여 남은 대창 양과 함께 볶아먹었다. 다른 음식보다 양 대창 전문점 볶음밥이 유독 더 맛있는데 워낙 기름진 걸 먹다가 밥과 매콤장으로 비벼놓으니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양, 대창 그리고 곱창을 드신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곱창 안에 있는 곱도 준수하고, 대창 사이즈도 좋고, 특양도 적당한 식감에 무난한 양념이었다. 퇴근 후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소주 한잔 하기에도 좋고 볶음밥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안성맞춤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