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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굽네치킨 오리지널: 오븐에 구워 건강한 치킨 배달 후기, + 엄마표 사라다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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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출범한 굽네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위주의 시장에서 오븐에 구워 건강한 치킨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브랜드이다. 저녁시간에 치킨이 급 생각나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갖고 있는 굽네의 첫 시그니처 메뉴인 굽네 오리지널을 주문하였다. 

 

 

굽네치킨 오리지널 배달 후기

 

굽네치킨은 치킨뿐 아니라 피자, 파스타, 감자튀김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정말 다양하게 많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 대 환영이다. 근데 대표 치킨은 기름을 쪽 뺀 담백함이라면 나머지 메뉴들은 살 무지 찔듯한 메뉴들뿐이다. ㅋ

 

 

배달로 주문 후 30분 정도 후에 도착하였고, 조리한지 얼마 안 된 느낌에 따끈따끈한 치킨이 들어 있다.

 

 

기본으로 매콤소스와 달콤소스, 그리고 치킨무와 캔콜라가 세트로 같이 배달된다.

 

 

내가 먹고 싶어 주문한 치킨이지만, 우리 집은 5인 가족이라 한 마리를 5명이서 공평하게 나누어 먹어야 한다. 다행히도 오늘은 큰 딸내미가 중간고사가 끝나서 친구들과 멀리멀리 놀러 갔다. 야르~! 1명이 빠졌다고는 하나 나에게 돌아오는 부위는 똑같다. 바로 뻑뻑살인데, 굽네는 뻑뻑살을 오븐에서 기름을 쫙 뺀 촉촉함을 제대로 갖고 있는 치킨이기에 부드럽고 담백하여 뻑뻑살 느낌을 거의 받지 못한다. 

 

 

굽네치킨 오리지널이라면 진로 제로슈가는 필수이다. 4명이서 치킨 1마리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엄마표 사라다가 준비되어 있었다.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가끔 어머니께서 옛날 생각 나는 음식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먹고 있다. 사라다가 치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기에 오늘 타이밍이 아주 좋다.

 

 

어머니가 사라다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사과와 오이, 계란, 마카로니가 마요네즈 베이스에 소스와 너무 잘 어울린다. ㅋ

 

 

나의 두번째 치킨 조각도 뻑뻑살이다. 사진상으로 이게 뻑뻑살이 맞나 할 정도로 촉촉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기름을 쫙 뺏기에 닭껍질도 아주 얇아서 먹으면서도 내 살에 대해서 덜 미안하게 해 준다. 실제로 튀김옷 입힌 닭보다 껍질이 훨씬 식감적으로나 맛으로도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3번째 조각도 역시 뻑뻑살이다. 이제는 조금 슬플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굽네치킨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내가 자꾸 뻑뻑살을 먹고 있으니깐, 막내딸이 닭다리를 하나 양보했다. 너무 고마웠고, 내가 집에서 아이들과 치킨을 시켜서 닭다리를 먹는 일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잘 먹을게 ~ 떠아야~! 닭 한 마리에 부위별 주인이 전부 정해져 있는데, 첫째 딸은 닭다리와 미니닭다리, 둘째 아들은 미니닭다리와 날개, 셋째는 닭다리와 날개로 배분되어 있다. 인제는 닭을 두 마리 혹은 곱빼기로 주문해야 할 듯하기도 하다. 오늘은 첫째가 없어서 닭다리가 내 입으로 배분되었다. ㅋ

 

 

닭다리는 들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기에 매콤소스에 찍어서 한 입 베어 물으니 뻑뻑살보다는 역시 닭다리가 맛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굽네치킨 한 마리로 오늘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하였고, 치킨은 굽네치킨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Ps. 굽네에서 같이 오는 매콤소스와 달콤소스는 크게 차이가 없다. 매콤이 조금 매운맛이 느껴질 정도라고 해야 하나? 내가 느끼기에는 거의 똑같은 소스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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