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관광지이다. 여행은 먹거리가 풍부해야 더 큰 재미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데, 오늘 군산 여행에서 아침 식사의 성지인 소고기무우국 맛집인 한일옥을 소개합니다.
[목차여기]
군산 아침식사의 성지 한일옥 소개
군산 여행에서 근대화 거리를 방문하신다면 한일옥은 어쩔 수 없이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초원 사진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일옥 운영시간 및 위치
- 06:00 ~ 21:30(라스트오더 20:40)
- 063 446 5502
-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 주차 가능(주차 가능 대수가 많지 않아 주변 길가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음)
✔ 매장 전경 및 메뉴
주말 오전에 방문하였더니 한우육회무침을 맛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한일옥은 한우무우국이 대표메뉴입니다.
손님분들 요청에 의해 택배도 시작하였다고 하니 택배로 주문해서 집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다.
매장도 크고 좌식 및 테이블이 많지만 내가 뚱뚱해서 그런건지 테이블석은 간격이 조금은 빡빡하다.
군산 한일옥 소고기무우국 식사 후기
우리는 10시경 도착하여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대기팀은 한 30팀 정도 있었고, 매장이 작지 않지만 뜨거운 메뉴이다 보니 테이블 회전이 빠르진 않아 보였다.
도착하게 되면 바로 대기 등록하고 주변 근대화거리를 구경하면 된다. 대기 등록하면서 누가 왔다 갔나 입구 쪽에 붙어있는 유명인사들 사인 구경도 했는데, 마동석 사인이 있어 괜히 신기했다.
원산지는 고춧가루를 제외하고는 전부 국내산이며, 자리에 앉게 되면 물과 김이 먼저 나온다. 배고픈 상태여서인지 3명이서 저 많은 김을 2통 클리어하였다.
밑반찬과 한우무우국이 나왔다. 옆에서 어머니가 멸치를 보시더니 지리멸치가 다 나오네 하신다. 지리멸치가 멸치 중에는 비싼 편인데 보통 반찬으로 내놓지 않기에 하는 말이시란다. 무우국은 그냥 평범해 보였고, 반찬들은 깔끔하니 어머니 손맛이 느껴진다.
소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네 하고 한 수저 떠서 먹어보니 국물이 진하고 온몸에 스며드는 기분까지 느꼈다. 소고기무우국을 대량으로 끓일 테니 소고기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 맛을 못 느낄 수가 없다. 깍두기랑 콩나물무침도 2번이나 더 리필하였고, 밥도 말고 김도 넣어서 정말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주셨던 느낌으로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국물 리필도 가능한데 한 그릇에 양이 적지 않아 배가 불러서 더 먹을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한우무우국을 메뉴로 파는 곳을 본 적이 없어 1그릇에 만원은 좀 비싸지 않나 싶은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절대로 만원이 아깝지 않았다. 양도 적지 않아 대다수의 성인들은 남기거나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며,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아침식사를 하였다.
와이프한테 우리동네에 한일옥 체인점 있으면 가끔 아침식사 하러 갈 거다라고 했더니 와이프도 당연히 간다고 말하였다. 참고로 와이프는 국물 섭취를 극도로 꺼려하는데, 한일옥은 예외일 정도로 와이프한테도 맛있었나 보다.
'[흥부네] 이야기 > 맛집 멋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가볼만한 곳: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 (6) | 2023.10.29 |
---|---|
서천 단팥빵 맛집 원단팥빵: 군산 이성당 안가고 요기요! (4) | 2023.10.26 |
8월의 크리스마스 카페: 초원사진관 옆 멋집, 이색 군산화투까지 (3) | 202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