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 근교에서 캠핑 후 아침식사로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창모루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창모루가 워낙 유명한 맛집이어서 기다림 때문에 자주 방문하지는 못하였지만, 일요일 오픈시간에는 기다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택하였다. 다행히도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니 기다림이 있지는 않았지만, 맛집 명성답게 진한 육수로 만든 칼국수와 칼제비를 아침으로 드시러 온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목차여기]
경기도 하남 창모루 소개
안심식당으로 인증받은 식당으로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이다. 특히 많은 TV 방영이 있었고, 그 중에서 22년도에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0:00 ~ 21:00 (월 ~ 일)
- 전화번호: 031 792 9700
- 단체 이용 가능, 주차 가능
- 위치: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301 (하남 검단산역 3번 출구에서 900m)
하남 창모루 칼국수집 방문 식사 후기
오픈 시간 10:00에 맞춰서 도착하였더니 주차장 여유가 있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 창모루는 꽤 유명한 칼국수 전문점이라서 식사시간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도 있다.
창모루 입구 우측에는 1층에 화장실 안내 표지가 붙어 있다. 화장실도 갈 수 있는 계단이지만 창모루 두번째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매장은 약 150명 정도는 동시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큰 규모이지만, 식신 최우수 매장 답게 웨이팅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매장이다.
앞에 보이는 테이블만 남았고, 다른 테이블들은 손님들로 다 채워졌다.
메뉴는 칼국수, 수제비와 전 정도를 취급하고 있다. 매장이 큰 규모여서 물을 self로 하지 않는다면 종업원분들이 물 서빙만 해도 인력적인 손해가 클 듯하다.
우리 가족은 칼국수와 수제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칼제비 3개와 만두 반반 한접시를 주문하였다. 창모루는 얼큰과 일반으로 주문할 수 있고, 얼큰으로 먹어야 내 입맛에 더 맞지만 아이들이 있어 일반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창모루에서 나오는 무와 김치는 아주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어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하나씩 먹다 보면 한 접시를 다 비울정도다.
유부와 해물, 감자가 들어간 칼제비 3인분이 나왔다. 김가루와 파는 칼제비가 거의 익어갈쯤에 넣어주면 된다. 창모루는 또 양이 적지 않게 나오기에 4명 정도 식사한다면 3인분에 만두나 파전 정도를 주문하는 게 알맞다.
면도 거의 익어가고 있어 김가루와 파를 투척하였다. 해물과 유부, 그리고 감자가 육수를 아주 진하게 만들어주어 육수가 일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얼큰 칼제비가 더 좋아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따로 가져와서 넣어 먹었더니 아주 칼칼하면서 진한 육수가 되었다.
만두도 반반으로 주문하였는데, 맛있는 만두정도로 느껴졌다. ㅋ 만두전문점은 아니니깐...
채 썬 감자는 육수와 함께했을때 금상첨화, 천생연분 정도일 정도로 맛있게 먹었고, 조갯살도 쫄깃하니 최고의 칼제비라고 할 수 있다. 김치부터 시작해서 나온 음식을 거의 올 클리어 할 정도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하남이라는 지역이 집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기에 자주 오기에는 힘들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항상 생각나는 창모루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엄지 손가락을 들어줄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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