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번째 글이다.
인제 슬슬 실전에서 써먹어야 할 내용들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은 '핀' '포크' '스큐어' 다.
너무나 생소한 용어들이지만, 하나씩 배워서 다 내 것으로 만들자.
아이돌 노래 중에 '내꺼하자!'라는 노래 있었는데... 그룹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요즘 난 뭔가를 얘기하려고 하면, 지명이나 이름 등등.. 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한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그러는 건지? 나만의 문제인 건지? 병원까지 가봐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슬프다. ㅜㅜ
"핀"(Pin)
상대 기물의 이동을 제한하는 전술이며, 핀에 걸린 기물이 이동하면 뒤에 있는 더 가치가 큰 기물이 잡히는 상황이 발생하여 일반적으로 핀에 걸린 기물은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큐어'(Skewer)
'핀' 과 같은 상황이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상대 기물의 이동을 제한하는 전술이란 점은 같지만, 반대되는 내용은 뒤에 있는 기물보다 공격받고 있는 기물이 더 가치가 큰 기물이란 점이다.
대부분 가치가 더 큰 기물을 이동함으로써 뒤에 있는 가치가 적은 기물이 잡힌다.
백 비숍(c1)이 (g5)로 이동하여 흑 나이트(f6)를 공격하고 있고, 흑이 나이트를 (g4)로 이동하여 피하게 되면 흑 퀸(d8)이 잡히는 상황이다. 초보라면 앞에 나이트를 살린다고 퀸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ㅎㅎ
'포크'(Fork)
두 개 이상의 기물을 동시에 공격하는 전술이며, 무언가 하나는 잃어야 하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다.
백의 폰(d4)이 (d5)로 이동하면서 흑의 나이트와 비숍을 동시에 공격해 오니 흑의 비숍(e6)을 피하면서 나이트(c6)는 잃게 되는 상황이다. 백의 폰(e4)과 비숍(b3)이 있어 흑의 비숍이 뒤로 빠져서 백의 폰이라도 잡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만약 실전에서 상대방의 킹과 다른 기물을 동시에 공격하는 '포크' 상황이 계속 발생된다면 순식간에 게임을 끝낼 수 있다.
체스 머리 많이 아프다.
※ 체스 더 알아보기
▣ 퀸스 갬빗 "체스" 기물(Pieces)의 배치와 이동 - 체스 배우기 1
▣ 퀸스 갬빗 "체스" 체크(Check), 체크메이트(Checkmate) - 체스 배우기 2
▣ 퀸스 갬빗 "체스" 캐슬링(Castling) - 체스 배우기 3
▣ 퀸스 갬빗 "체스" 앙파상(En Passant), 폰 승진(Pawn Promotion) - 체스 배우기 4
▣ 퀸스 갬빗 "체스" 피앙케토(Fianchetto) - 체스 배우기 6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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