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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지식 창고/건강 및 생활 이야기

자전거 변속기: 변속기 활용을 통한 스마트한 자전거 타기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3. 10. 24.

자전거는 이동 수단을 넘어 운동, 레저, 경주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자전거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변속기"입니다. 자전거 변속기에 대해 마스터하고 앞으로 적절히 변속기를 활용하여 스마트한 주행으로 더욱더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즐깁시다.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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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변속기란? 

자전거 변속기는 자전거의 페달링시 가해지는 힘을 바퀴의 회전으로 변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더 높거나 낮은 회전 속도로 주행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자전거 변속기는 일반적으로 앞바퀴 1~3단, 뒷바퀴 7~12단이 부착되며, 몇 개의 톱니바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톱니바퀴를 조절하여 고단 기어에서는 빠른 회전을, 저단 기어에서는 높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변속기의 주요 역할

  1. 기어 변경: 자전거 변속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기어를 변경하여 회전 속도와 힘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기어를 올리면(큰 톱니로 이동) 주행 속도가 증가하고, 기어를 내리면(작은 톱니로 이동) 더 많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2. 지형 대응: 자전거는 다양한 지형을 주행합니다. 오르막길에서는 낮은 기어로 힘을 덜 들이고, 내리막길이나 평지에서는 높은 기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효율적인 주행: 올바른 기어를 선택하면 주행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기어 선택은 무리 없는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체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변속기 활용 방법

자전거는 변속기의 활용만 잘한다면 더 멀리 더 높은 곳을 더 적은 힘으로 갈 수 있는 아주 스마트하고 유용한 도구이다.

앞쪽에 있는 톱니판을 체인링이라고 하며, 뒤쪽에 있는 톱니판을 스프라켓(카세트)이라고 한다. 자전거 프레임에 가까이 있는 체인링을 1단, 바깥쪽을 2단이라고 한다. 스프라켓도 체인링과 마찬가지이다.

 

크랭크암체인링

 

위 사진은 '시마노' 사에서 나오는 ULTEGRA 라는 로드바이크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앞 2단, 뒤 11단에 체인링과 스프라켓을 가지고 있다. 크랭크 전면에 제품의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는데, 11S 52-36MB(뒤 11단, 앞은 52와 36의 2단)이라고 적혀 있다.

 

스프라켓

 

총 11개의 스프라켓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 사진의 스프라켓은 12T ~ 28T이다. 12T는 톱니가 12개 있는 판이며, 순서대로 올라가서 마지막은 28T로 톱니가 28개 있는 판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MTB 21단, 로드바이크 22단 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앞쪽 체인링의 수와 뒤쪽 스프라켓에 수를 곱하여 얘기한다.

변속기의 이해

변속기는 '기어비' 를 알게 되면 더욱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어비체인링 T수 / 스프라켓 T수 이다.

「T는 Teeth의 줄임말로 톱니의 개수

 

  • 앞 체인링 50T / 뒤 스프라켓 25T(작은 스프라켓, 톱니 25개)라고 한다면, 기어비는 '2'

기어비 '2'는 페달을 한 바퀴 돌렸을 때 뒷바퀴의 2회전을 한다는 말이다.

 

  • 앞 체인링 50T / 뒤 스프라켓 50T(큰 스프라켓, 톱니 50개)라고 한다면, 기어비는 '1'

기어비 '1'은 페달을 한 바퀴 돌렸을 때 뒷바퀴도 1회전을 한다는 말이다.

 

종합해서 얘기하자면, 기어비가 클수록 페달 한 바퀴에 강력하고 큰 힘이 들어가고 뒷바퀴는 더 많은 회전을 합니다. 반대로 기어비가 작을수록 페달 한 바퀴를 적은 힘으로 돌리면서 뒷바퀴 회전도 줄어드는 것이다. 

 

오르막길에서는 기어비를 낮추고, 속도를 내고 싶을 때는 반대로 기어비를 올려야 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RPM(분당 회전수)까지 계산한다면 자전거 속도와 거리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로드바이크 표준타이어 한 바퀴는 2.31m입니다.

 

기어비 '2' , 100 RPM으로 60분을 주행하면 몇 km 갈 수 있을까요?

<기어비 '2'는 두 바퀴 회전 2.31m x 2 = 4.62m, 100 RPM 은 분당 페달링 100회전>

 

4.62m x 100 RPM x 60분 = 27,720m 주행 (속도 27.7km/h)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마지막 한마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기어비에 대한 이해가 없으셔서 기어변속 없이 얕은 언덕길에서도 오르막길이라 힘드니깐 내려서 끌바(끌고 가는 바이크)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자전거를 오래 타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오르막길은 그냥 타던 기어비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무리한 주행은 내 몸도 상하게 만들고, 자전거 타기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내가 한강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면 꼭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 아니어도, 횟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20~30km 주행에도 수십 번에 기어변속을 하면서 타고 있다.

 

위 글이 건강한 자전거 타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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