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에 있는 중화요리 남경은 사무실 앞에 있어 종종 가는 곳인데, 매번 식사하면서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이다. 점심에 주로 가기에 짜장면과 짬뽕 혹은 요일메뉴를 즐겨 먹었는데, 눈물짬뽕밥을 주문한 이후에는 나의 주 메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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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중화요리 남경 소개
도곡동에서 23년, 역삼동에서 8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소개글로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역삼동에서는 유명한 중국집이다.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11:00 ~ 21:00(월 ~ 금,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전화번호: 02 554 3211
- 단체석, 배달, 예약,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64길 22 지하 1층
역삼동 중화요리 남경 방문 식사 후기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으로 방문하였다. 메뉴가 많지만 이전에는 요일별 할인메뉴를 주로 주문하였는데, 금액이 저렴해서라기보다 금방 나오기도 하고 선택장애가 와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은 날도 춥고 매운 게 급 당기는 날이어서 눈물짬뽕밥을 주문하였다.
테이블 4인 14개 정도 중규모를 이루고 있는 여느 다른 매장과 비슷하게 특별할 건 없다. 기본으로 단무지와 김치 양파와 춘장이 준비된다. 빨간 장은 탕수육도 소자를 주문하였기에, 간장과 식초, 고춧가루로 준비하였다.
탕수육과 군만두가 먼저 준비되었다. 탕수육과 군만두 모두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고, 알고 있는 그 맛으로 점심 한 끼에 곁들여서 먹기에 최고의 식사메뉴이다. 그냥 개인적으로 군만두가 다른 곳보다는 조금 더 속이 꽉 찬 느낌이다. ㅋ
절대절대 배달하여 먹어서는 안 되는 간짜장부터 나왔다. 간짜장은 배달해서 먹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ㅎㅎ
역시 간짜장은 매장에서 주문해서 홀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불어 터지지 않은 윤기 있는 모습으로 잘 비벼진다.
눈물짬뽕밥도 공깃밥 한 그릇과 함께 나왔다. 짬뽕그릇에 보이는 청양고추들이 나 좀 매워요라고 하는 것 같다. 실제로 건더기도 푸짐하고 불맛 나는 진하지만 시원한 맛이 떨어지는 짬뽕국물이 아닌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고, 나 같은 맵지리도 땀 좀 흘려가며 먹을 수 있는 눈물까지는 아니지만 땀 좀 나는 짬뽕밥 정도여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먹다 보니 매운맛에 더 빠져들어 다 먹고 나서 왜 다 없어졌을까? 왜 나는 배가 부를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다. ㅋ 오늘 하루도 맛있는 점심으로 인해 좀 더 열심히 일했었던 하루가 된 것 같고, 남경에 가면 당분간 날이 따뜻해지기 전까지는 눈물짬뽕밥으로 일편단심 해야겠다. 추울 때 땀 내면서 먹어야 제맛!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도곡동에서도 20년 이상 하시고, 역삼동에서도 8년이나 끌고 오셨다는 건 그만큼 맛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점심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하고, 맛 또한 특별한 다른 맛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메뉴가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점심 메뉴 고민될 때 좋은 선택이 되어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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