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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흥부 이야기

블랑팡 x 스와치: Bioceramic Scuba Fifty Fathoms 컬렉션, ATLANTIC OCEAN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1. 18.

스와치 산하 그룹인 블랑팡과 스와치가 콜라보로 진행된  시계가 발매되었다. Bioceramic Scuba Fifty Fathoms 컬렉션은 기계식 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Swatch의 다이빙 시계 라인 SCUBA를 참고해 스위스 워치메이킹 아이콘인 Fifty Fathoms의 모든 특징을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컬렉션의 각 모델은 바다와 갯민숭달팽이라는 장엄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생물을 기념합니다. 바다와 갯민숭달팽이는 무브먼트의 로터에 디지털 인쇄되어 있습니다.

 

블랑팡 x 스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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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스와치 소개

블랑팡은 1735년 설립돼 현존하는 시계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하이워치 브랜드이고, 블랑팡과 스와치가 콜라보 진행한 피프티 패덤즈라는 모델은 블랑팡에서 출시한 1953년 세계 최초 다이버 시계이다.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위 사진은 블랑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프티 패덤즈 시계인데, 스와치와 콜라보한 Bioceramic Scuba Fifty Fathoms와 디자인만 놓고 보면 거의 동일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랑팡 스위치 5종류

 

Bioceramic Scuba Fifty Fathoms 컬렉션 제품은 총 5가지로 출시되었으며, 나는 여름을 겨냥해 시원해 보이는 색감을 골라 ATLANTIC OCEAN (파란색인 대서양)을 구매하였다. 

블랑팡 스와치 구매 후기

Bioceramic Scuba Fifty Fathoms 컬렉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세라믹을 크게 강조하였다. 제품 선택에 폭도 다양하게 출시를 하였는데, Arctic Ocean(북극해), Pacific Ocean(태평양), Atlantic Ocean(대서양), Indian Ocean(인도양), Antarctic Ocean(남극해)로 5가지 스타일로 나뉘어 있다.

 

시계제원을 살펴보면, 

  • 케이스 소재: 바이오세라믹(Bioceramic)
  • 케이스 직경: 42.3mm
  • 케이스 두께: 14.4mm
  • 러그 투 러그 길이: 48.0mm
  • 무브먼트: SISTEM51 기계식 무브먼트
  • 방수: 50패덤(91m / 300ft / 9 bar)
  • 글라스: 스크래치 방지 자연 추출 소재
  • 스트랩: NATO스트랩(바다에서 수거한 그물을 재활용한 소재)

 

여기서 조금 더 설명해야 하는 것이 무브먼트이다. Swatch 디자인 철학의 핵심인 SISTEM51은 단 51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전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탄생한 세계 유일의 무브먼트이다. 이 Swiss-made 셀프 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는 90시간 파워 리저브와 우수한 항자성 기능을 자랑하며 오토매틱 시계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이기도 하지만, 무브먼트 고장 시에는 일반 기계식과 틀리게 전부 자동화공정에서 붙여놓은 상태이다 보니 통으로 갈아야 한다. 기계식에 매력인 부품들이 조립되어 나오는 것이 아닌 전부 일체형으로 출고되었다는 얘기이다. 고장 나면 통으로 갈아야 하다니?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부분이 너무나 아쉽게 생각된다.

 

포장 박스

 

내가 구매한 대서양 버전은 박스도 파란색 글자로 포인트 처리되어 있다.

 

시계 풀셋시계

 

시계는 천으로 된 꼭 스피커 같은 가방에 들어가 있고, 가방을 열어보는 순간 시계가 약간 장난감 같기도 하면서 피프티 패덤즈에 자태도 뽐내고 있다.

 

시계_2시계_3

 

바다에서 수거한 그물로 만든 NATO스트랩인데, 그물이 이렇게 부드러운가 할 정도로 말랑말랑 부들부들한 느낌이었다. 시계도 장난감 시계처럼 정말 가벼워서 손목에 올려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시계_4시계_5

 

시스루백으로 시스템 51에 모습과 갯민숭달팽이에 모습이 보인다. 옆면 용두에는 블랑팡 로고와 스와치가 콜라보하였다고 보여주고 있다.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사용하려고 구매하였고, NATO스트랩은 처음 착용해 보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러버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것 같다. 블랑팡도 느끼면서 날씨 좋은 계절에 가볍게 차고 다니기에 너무 잘 나온 거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