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선셋타운 혼똔섬 선월드: 유럽형 도시조경

베트남 푸꾸옥 남부여행은 혼똔섬이 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혼똔섬을 가기 위해서는 선월드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한다. 내가 여행을 갔을 때는 선월드 케이블카가 공사 중으로 인해 운행을 하지 않아 혼똔섬을 들어갈 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배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유럽형 도시조경에 선셋타운과 선월드역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Thị trấn Hoàng Hôn Sunset Town · 22H4+XVH,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92513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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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도시조경 선셋타운과 선월드역 후기

푸꾸옥 남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상가가 발달되어 있지도 않지만 혼똔섬을 들어가는 케이블카도 공사 중이라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그런 건지 한적한 도시풍경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선셋타운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유럽형 건축물들과 푸꾸옥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정시가 되면 시계탑에서 종이 울린다. 종이 울릴때 느낌은 꼭 중세시대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베트남에 제주도라는 푸꾸옥 관광도시를 아름답게 참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선셋타운을 걷다보니 선월드역까지 왔는데, 공사 중이라 운행을 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일행에게도 일정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것보다 선셋에서 혼똔섬까지 20~25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못 탄다는 게 너무도 아쉬웠다.

 

 

선월드역은 테마가 유럽 중세시대인 건지, 로마 병사들과 무너진 콜로세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쉽지만 일정을 변경하고 돌아가는데, 내려가는 중에는 포토존이 많아 사진도 찍어주면서 천천히 내려왔다.

 

 

덥기도 하고 일정이 변경되면서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겨 카페도 들리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그런 건지 선셋타운에 건물들 대부분은 공실 상태이다. 유럽의 카페거리와는 다르게 100m마다 가게가 하나씩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며, 열려있는 매장 찾기가 더 어렵다.

 

 

아이스 블랙커피를 주문했더니 웰컴차와 얼음물컵 그리고 커피가 나온다. 커피를 얼음컵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 베트남을 처음 왔기에 이날 알게 된 건 아이스 블랙커피를 주문 시에는 노 슈가를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세상 단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난 몰랐기에 저 세상 단맛을 느끼고 왔다. ㅋㅋ

 

커피 다 마셨으니 다음 일정으로 고고~

 

선셋타운과 선월드 총평

선셋타운이 현재 혼똔섬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관광객들이 없는건지 약 2시간가량 있으면서 관광객 한 2~3팀 정도 있었던 거 같다. 마을을 이쁘고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기에 혼똔섬을 들어가는 일정이 아니어도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가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선셋타운 바로 옆에는 유명한 쌀국수 매장과 마사지 샵도 있어서 일정 잡기에도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