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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강원도 인제 용대진부령식당: 아침식사로 황태해장국 엄지 척!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8. 20.

강원도 고성으로 여름휴가를 가는 길에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인제에 위치한 진부령식당이라는 황태전문점을 방문하였다. 황태가 유명한 고장으로 어떤 식당을 들어가도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밑반찬부터 황태해장국까지 엄지를 들 수밖에 없다고 하는 유명하고 소문난 용대진부령식당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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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진부령식당 소개

하늘의 뜻과 인간의 정성이 만나 만들어진 황태. 오랜 시간 정성껏 제대로 끓인 깊고 시원한 황태해장국을 맛보실 수 있는 황태요리 전문식당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황태구이는 맵지 않고 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100

전화번호

0507-1341-1877

운영시간

매일 07:30 - 19:00

대표 메뉴

황태해장국

황태구이정식

메밀전병

감자전

용대진부령식당 방문 식사 후기

 

원조 30년 전통의 진부령 황태식당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며, 안쪽으로는 황태 냉동 저장고가 크게 위치하고 있다. 믿음이 간다. ㅎ

 

 

하늘이 말리고 사람이 거둔 황태! 참 잘 지었다. 식당 입구에는 황태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1983년도부터 시작한 식당으로 전국적으로 택배도 하고 있고, 황태전문점답게 딱 필요한 메뉴만 준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황태해장국과 메밀전병, 감자전을 주문하고 나서 밑반찬이 들어왔다. 아주 정갈한 상태로 시골냄새 그득한 느낌이다. 배가 고팠었던 상황이라 젓가락으로 손이 자연스럽게 간다. 소문 그대로 정말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다음으로 메밀전병과 황태해장국이 들어왔고, 메밀전병은 누가 봐도 바삭해 보여 군침돌게하는 비주얼이다. 맛 또한 바삭한 피와 속이 잘 어우러져 있어,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전병을 꽤 맛있게 먹었다. 황태해장국 또한 가득히 들어있는 황태로 인해 육수의 진함이 느껴질 정도다.

 

밥을 말아서 먹어보니 진한 황태해장국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에서도 가끔 황태해장국을 먹는 편인데, 그 어디보다 진한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황태 또한 정말 부드러워 술술 넘어간다. 현수막으로 붙여 놓은 '국물이 보약입니다'라는 말이 와닿는다. 아이들도 황태해장국을 시켜주면서 황태가 입맛에 맞을까 반신반의하였는데, 맛있다고 밥을 말기 시작했다.

 

 

감자전이 가장 마지막에 나왔고, 아이들을 위해서 주문하였던 거라 한 입만 먹어보니 쫀득쫀득 아주 맛있었다.

 

 

귀신 들린 듯이 한 그릇을 비워버렸다. 살 빼자고 생각하면서도 맛있는 거, 먹을 거 앞에서는 정신줄을 항상 놓아 버리는 것 같다. ㅜㅜ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 kcal라는 말을 믿어보자!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 가는 길에 즐겁고 고마운 한 끼를 잘하였다.

 

 

해장국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식당 앞 풍경이 보이시 시작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매바위 인공폭포에서 아주 시원하게 물을 떨어뜨리는 풍경이 아주 장관이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풍광도 좋아 기분이 매우 좋다. 진부령을 지나간다면 진심 추천하는 맛집이다. 나는 다시 우리 여행 일정을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