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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이야기/맛집 멋집 이야기

송파동 참치연가: 편안한 분위기에 가성비 좋은 참치회 무한리필 맛집

by 흥부네 수호천사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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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에는 참치를 판매하는 매장이 많지 않지만, 다행히도 동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참치연가'라는 매장이 있어 참치가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곳이 있다. 편안한 분위기와 가성비 좋은 참치회를 맛볼 수 있고, 사장님도 유쾌하셔서 더 즐거운 자리가 되는 매장이다.

 

 

송파동 참치연가 소개

 

안녕하세요! 신선한 참치로 최고의 맛을 느껴보세요!

 

  • 운영시간: 17:00 ~ 01:00 (월 ~ 일)
  • 전화번호: 0507 1362 1422
  • 포장 및 예약, 배달, WIFI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11 (석촌역 2번 출구에서 250m)

 

방문 후기

 

오랜만에 방문을 하였는데, 사장님은 쉬는 날이고 실장님과 주방담당 이모님이 도맡아 일을 하시고 계셨다.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사장님 나빠요!

 

 

메뉴는 골드, 진, 선, 초밥으로 준비되어 있다. 왜 미가 없는거지? 다음에 방문하면 꼭 물어봐야겠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 3개와 다찌 8명 정도 규모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은 힘든 소규모 매장이다.

 

 

기본적으로 기꼬망 회간장부터 기름장과 김, 소금, 물티슈 등이 다찌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습니다.

 

 

참치 선을 주문하였고, 미소된장국과 죽을 먼저 주방 이모님이 내어주셨다. 빈속에는 죽으로 속을 달래주어야 술을 마셔도 몸이 안 상한다.

 

 

다음으로 락교와 초생강, 마늘과 은행 구운 것, 생선 무조림, 참치 내장 젓갈, 백김치 등이 들어왔다. 참치를 먹으러 왔지만 참치만 먹기보다는 주변 밑반찬들이 따라 나와주어야 참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다랑어와 머리부위?, 황새치가 나왔다. 가운데 머리부위 살은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육회 같은 느낌이고, 참치연가는 단짠단짠처럼 손님들이 먹기 좋게 부위별로 적절한 조화를 잘 맞춰 내어 준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참치회와 술 한잔 하고 있으니, 실장님이 초밥을 만들어 내어 주셨다. 황새치 초밥의 경우에는 토치로 굽고 소스를 뿌려 더 고소하고 담백하다.

 

 

사장님은 참치 위에 서비스로 주시는 참치 내장 젓갈을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젓갈이다 보니 짭짤한 맛이 참치와 어우러지지 않아 한 번 먹고 난 후에는 젓갈만 따로 먹는다.

 

 

추가로 눈다랑어 뱃살도 두툼하게 썰어 나왔고, 해동도 참 잘 되어 있다. 참치연가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해동을 참 잘해서 나오는 것도 내가 오는 이유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장님이 얘기하기를 얼어 있는 참치는 손님 자리에 절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올리지 않는다고 하신다.

 

 

다음 부위도 참다랑어와 눈다랑어를 섞어서 고소함 한 점, 개운함 한 점으로 원 투 원 투 가능하게 공급이 이루어진다. ㅋ

 

 

메로구이도 나오는데, 생선살 발라먹기 귀찮다면 사장님에게 발려주세요라고 요청하면 살을 전부 분리해서 갖다 주시니 꼭 요청해서 편하게 먹자. 요놈도 술안주로 아주 좋다. ㅋㅋ

 

 

참치회를 좀 더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따로 챙겨주시는 참다랑어 배꼽살 or 오도로까지 연예로 따진다면 밀당이라고 해야 하나?ㅋ 참치연가에서 어느 정도 술을 먹고 있으면 푸른색감에 이쁜 참치 눈물주도 만들어 주시는데, 오늘은 배달 주문과 홀 주문이 바쁘셨는지 여유가 없었던 거 같다. 그렇지만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동네에 위치하여 편안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참치집이라는 점과 참치(선)의 가격으로 화려함 보다는 맛의 강약을 잘 조절하여 참치회를 내어주는 사장님과 실장님 스타일이 참 맘에 드는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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