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리버뷰 카페 코미호미: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았던 힐링 카페

강원도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하게 된 카페 코미호미! 북한강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리버뷰 카페로 넓은 정원과 오두막 집라인, 모래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이며, 여행에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 멋진 힐링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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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리버뷰 카페 코미호미 소개

북한강 바로 앞 넓은 정원과 피크닉 즐기기 좋은 힐링 카페! 가족여행, 데이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독채룸, 감성적인 포토존, 탁 트인 정원과 함께 즐기기 좋은 카페 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까지 완비하였습니다.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1646

전화번호

0507-1307-3546

운영시간

월 ~ 금 09:00 - 19:30
토 ~ 일 09:00 - 20:00

대표 메뉴

바닐라빈라떼
각종 음료 및 빵

리버뷰 카페 코미호미 방문 후기

 
코미호미 매장 앞과 반대편 공터, 좌측 공터까지 주차공간이 풍족해 보인다. 꽃과 나무문으로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가 꼭 모델들이 유럽에서 화보촬영의 배경으로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느낌이다.
 

 
매장에 들어서게 되면 갑자기 생뚱맞으면서도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자개장과 어릴 적에나 볼 수 있는 시계가 벽에 걸려 있다. 바로 옆으로는 음료를 포함해 시그니처 메뉴들이 보이고, 반대편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다.
 

메인 실내 전경

 
매장은 옛것의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조용한 음악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입구 쪽에도 걸려 있었지만 정말 어릴 적에나 볼 수 있는 시계가 또 있다. 정시가 되면 띵~ 띵~ 하고 울려야 할 것 같고, 그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아는 나는 귓속에 환청이 들리는 느낌이다. ㅋ

야외 정원

 
매장 뒤편으로 문을 열고 나오면 푸른 잔디가 반겨주고 있으며, 바로 앞으로는 오두막이 멋들어지게 자리하고 있다. 실제 올라가 볼 수 있는 오두막으로 동화책속에서나 나올법 하다.
 

 
정원의 규모가 정말 큰 편인데, 잔디 관리가 예술이다. 날도 좋았어서 사진을 찍는 데로 예술작품이 되는 것 같다. 밖에도 테이블이 많아 앉아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한낮에 35도 정도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관계로 빠른 구경만 하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점이 곳곳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배치해 놓은 부분이다. 우리 막내딸은 저렇게 바로 달려가서 모래 놀이를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더위에 머가 그리 재미있는지... ㅋ
 

 
정원이 야외이지만 금연구역이라고 중앙 나무 밑 팻말을 써 놓았고, 나도 흡연자로서 이렇게 멋진 정원에서 흡연이라는 단어는 빼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데 한쪽으로는 삼각대도 마련되어 있다. 사장님이 북한강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준비해 놓았다. 카페에서 전부 쉬고 있는 손님들일 텐데 바로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은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얼마나 많이 들어올까?라고 생각하니 기가 막힌 아이디어다.
 

 
정원 우측으로는 푸르른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무지개 색깔에 의자들이 있어 사진을 남기면 정말 이쁘게 나올 것 같다. 바로 앞으로 집라인도 있는데, 뒤에서 밀어줘야하는 2인 1조가 되어야 이용하기 좋다. 혼자서 타기에는 약간 애매한 속도가 아쉽다. 아마도 사장님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안전한 집라인을 생각하고 만든 것 같다.
 

 
스즈메의 문단속인가? 문을 열면 안 된다고~!ㅋ 이 문의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의 이쁜 색감과 그냥 한번 문을 열어보고 싶은 욕구가 강력하게 올라오긴 했다. 막내딸도 문을 열었다 닫았다 왔다 갔다 기분이 좋은가 보다.

오두막에서 차 한잔의 여유

 
정원에서 구경하는 사이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핫도그가 준비되어 받으러 갔고, 두 번째 오두막이 비어 있어 들어가게 되었다. 밖에서는 느끼지 못했었던 내부에서 보는 야외 정원의 느낌은 또 새롭다. 안에서 새롭게 느껴지는 그림 같은 뷰가 있어 순간적으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
 

 
커피와 핫도그도 꽤 맛있게 먹었다. 특히 치아바타 핫도그를 추천해 줘서 먹었는데 톡 톡 터지는 햄 맛이 아주 예술이다. 핫도그도 꽤 두툼하고 커서 한 끼 대용으로도 가능했다. 커피도 원두의 향이 고스란히 잘 전해지는 느낌이다. 음료와 빵만 놓고 보자면 가격은 센 편인데, 힐링 가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너지 금액으로는 저렴하다가 생각한다.
 

 
오두막마다 냉난방기도 설치되어 있어 여름과 겨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어 7~8명의 단체 인원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더욱더 장점이다.
 

 
옆 오두막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칠판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도 가서 지우고 쓰기를 몇 번 반복하더니 더워서 안 되겠다고 돌아왔다. 조금 선선할 때는 칠판 놀이도 아이들에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다줄 것 같다.
 

 
아이들이 먹을 조각 케이크와 딸기스무디, 달고나라떼도 받아왔는데, 아우~ 난 달아서 못 먹겠다. 늙었나 보다. ㅜㅜ
 

옥상 루프탑

 
우리 가족의 즐거운 힐링 시간을 어느 정도 보내고 나서 나가는 길에 들어올 때 봤었던 루프탑이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다.
 

 
2층은 직원 휴게실이기에 X라고 표시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나가면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걸린 액자들도 참 잘 어울리면서 감성갬성하다.
 

 
3층으로 올라오니 이 더위에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손님들은 없겠지만, 의자들도 차렷자세로 정렬되어 있는게 이용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위에서 카페 정원을 내려다보니 더 푸르르게 느껴지고 전체적인 풍광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조금 더 선선할 때 들린다면 자연에게 좀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코미호미 카페를 리버뷰 카페로 인터넷 검색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나이스한 선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