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북면 '가평사계절캠핑장' 서울근교 캠핑장 - 230909

가평 북면의 위치한 가평사계절캠핑장은 1000평 정도의 소규모 캠핑장으로서 다른 대형 캠핑장들처럼 다양한 위락시설은 없지만 아담한 캠핑장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서울근교 고품격 캠핑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목차여기]

 

가평사계절캠핑장 소개

1. 가는 길

• 경기 가평군 북면 가화로 988
• 가평 북면 우체국을 지나서 목동교 다리가 끝나는 곳에서 우회전하자마자 바로 좌측에 캠핑장 입구

2. 이용안내

• 연중무휴(카페공지 확인)
• 입실 13:00 ~ 퇴실 12:00
• 시간연장: 퇴실일 예약 없을 경우 6시간(20,000원)
• 파쇄석(지정석), 와이파이, 전기사용가능, 반려동물 출입금지
• 문의 전화: 010 2706 1534

3. 캠핑장 전경 및 편의시설

캠핑장 입구

캠핑장을 들어서는 길이 목동교라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여서 그냥 지나칠 수 있어 보인다. 하나로마트 가기 전에 우회전을 해야 한다.

 

캠핑장에 하나로 마트가 붙어있는 이 느낌 무엇이냐? ㅋㅋ 괜히 바리바리 싸들고 온 거 같네 ㅋ

 

캠핑장 사이트

 

사이트는 나무그늘로 이루어진 작지도 않은 그렇다고 크지도 않은 타프와 돔텐트는 충분한 정도의 크기이며, 차량도 이동주차하기에 사이트 크기로 인해 불편함은 있지 않았다.

A사이트 양쪽으로는 방갈로도 운영하고 있는데, 외부 앞마당 이용 및 내부에는 냉장고, 에어컨 정도가 설치되어 있다.

 

편의시설

이동 차량 주차장(좌) 와 흡연실(우)

B, C 사이트는 배정받은 사이트에 짐을 내려놓은 후 주차장으로 차량을 옮기면 된다.

흡연실도 후문과 이동차량주차장 옆에 추가로 있는데, 캠핑장 안에서 흡연하는 느낌이라 입구 쪽에 있는 장소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른 캠핑장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곳이 많지만 아무리 소규모 캠핑장이라고 하여도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여기보다 깨끗이 관리되는 곳 못 봤던 거 같다. 여사장님이 하루종일 돌아다니시는 듯하다.

 

방방장도 2개의 사이즈로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누어서 잘 갖춰져 있다.

 

흠,.. 첫 느낌은 정말 잘 관리되고 있는 소규모 캠핑장의 모습이다.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기 전까지 말이다.

가평사계절캠핑장 방문 후기

오랜만에 4인 가족캠핑을 다녀오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캠핑장 검색을 통해 찾게 된 가평사계절캠핑장

 

토요일 출발이라 캠핑장 사장님한테 조금 일찍 입실 가능하냐고 문의 후 가능하다는 답변과 추가로 사장님에게서 전체 공지같이 날아온 문자 한 통(9시부터 입실 가능)을 받고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교통정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있어야 할 사이트 배정받고 주의사항 간략하게 듣고 보금자리 만들고, 밥도 먹고, 앞에 계곡이 있으니깐 물놀이하러 고고씽~!

 

 

와 계곡이 죽여준다.. 물도 맑고 애들 놀기 딱 좋은 깊이와 유속까지.. 캠핑장 바로 앞 목동교 밑 계곡이라 그늘까지 덤이다.

다슬기가 많다는 말에 다슬기 잡는 통도 캠핑장 옆 낚시슈퍼에서 사 왔는데 아들내미는 그때부터 다슬기 따기 삼매경이다.

 

 

다슬기가 많이 있는 걸 확인하고 다슬기 통 더 사 와서 가족 모두 각자 1통씩 약 1시간 동안 다슬기만 잡았더니 대박 많다.

더 잡고 싶었지만 내 허리가 버텨주지 못했다. 이거 이거 물에서 구부리고 있어도 집중을 해야 하다 보니 많이 힘들다.

 

개수대 옆 수돗가에서 이물질 빡빡 닦아주고 해감 중에 튀어나오는 넘들은 셋째가 다시 잡아다 통에다가 넣어주고 있다.

 

 

슬슬 배도 고프니 저녁으로 양념숯불닭갈비랑 아까 입구에서 봤던 네네치킨에서 반반치킨도 시켜서 세팅완료 ㅎㅎ

숯불닭갈비를 꺼냈지만 아직은 숯을 펴서 구워 먹기에는 너무 덥다. 근데 우연찮게 전부 닭이다.

가평 북면 생활체육공원

 

어느 정도 식사 후에 하나로마트도 가깝고 얼음도 필요하여 도로변으로 나간 순간 눈앞에 펼쳐진 잔디운동장이 보였다.

식사 마무리하고 애들하고 여기부터 와야겠다.

 

 

가평 북면 생활 체육공원인데 너무 잘 되어 있다. 7시 정도인데 벌써 어두컴컴하다.

잔디가 조금 특이한 것 같아서 얘기하니 아들내미가 하는 말이 잔디가 하이브리드 잔디라고 한다.

 

아무튼 레인에서 50M 달리기도 하고 축구장에서 공도 차고 저녁이 되니 시원해서 운동장도 4바퀴 정도 돌았던 거 같다.

 

항상 아들내미랑 축구공을 뻥뻥 찰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원 없이 찬 것 같다.

 

불멍 타임

 

아이들은 돌아와서 불멍 시작 ㅋㅋ

아직은 여름이 다 가지 않은 날씨라 난 더워서 불만 피워주고 불 없는 곳에서 맥주 한잔 두 잔 세 잔 하다가 뻗어버렸다. 

 

항상 캠핑에서 다음날에 사진은 없는 듯하다. 왜냐면 힘드니까.. ㅋ

 

흥부네 총평

가평 북면이라는 우리 집에서 정체 없이 와도 1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점이 맘에 걸리지만 조금 일찍 오고 늦게 가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을 가지게 된 캠핑장이다.

 

체육공원이 개방형이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은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가 있는 집 아빠라면 공감할 것이다.

캠핑장 옆에 잔디밭 운동장 있다는 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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