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에 맛집으로 유명한 한우짝갈비 사장님이 한우집 옆에 한돈짝갈비도 오픈하신다고 하였는데, 확인해 보니 벌써 오픈하셔서 판매하고 계셨다. 마침 큰 아이가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먹고 싶다고 하여 그럼 새로 오픈한 한돈짝갈비로 가자고 하고 방문하게 되었고,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기에 제주오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목차여기]
한돈짝갈비 소개
제주오겹살 전문점이며, 불판에 갖가지 사이드와 밑반찬도 다 구워 먹을 수 있다는 행복함에 더더더 맛집 인정이다.
✔️ 운영시간 및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5:00 ~ 24:00
- 전화번호: 0507 1403 8776
-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21 1층(석촌역 7번 출구에서 300m)
✔️ 매장전경 및 메뉴
테이블은 4인 테이블 8개를 갖추고 있어 단체도 문제없어 보인다. 화장실은 외부에 위치하고 있다.
메뉴가 오겹살 한가지인데, 2인 방문 시에도 모듬이 진리이다. 모듬이 오뎅탕과 떡갈비, 치즈계란 등 전부 맛볼 수 있으며 포기할 수 없는 메뉴들이다.
불판은 내가 좋아하는 벼루 불판이다. ㅎ 수저통은 테이블에 사이드에 위치해 있으며 삼겹살을 구울 때는 기름이 튀기도 하기에 물티슈가 꼭 필요한데, 수저통과 함께 비치되어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한돈짝갈비 방문 식사 후기
사진이 왜 흔들렸지? ㅎㅎ 우리 가족은 당연히 모듬으로 시작했다. 주메뉴를 따라서 떡갈비, 꽈리고추, 감자, 양파, 버섯 등 삼겹살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건 다 나오는 거 같다.
빨간오뎅탕과 치즈계란도 나왔는데, 순간적으로 치즈계란은 어떻게 해 먹어야 하는 걸까? 고민을 했다.
아주 잘 익은 묵은지 김치도 나오고, 마늘과 절인양파까지 한상 가득 차려졌다.
삼겹살 집에서 빠질 수 없는 부추 무침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소주도 나왔는데, 테이블에 저런 통이 있어 얼음으로 채워놓고 시원하게 먹는 건가 싶었다. 아니면 빈병 모아두는 곳인가? ㅋㅋ
두툼한 고기이다 보니 칼집을 내어놓았어도 쎈불에서 얼른 양쪽면 다 굽고 잘라서 요리조리 돌려가며 구워야 육즙을 잡을 수가 있다. 치즈 계란부터 어떻게 먹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었는데 양파에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된다고 하여 올려보니 처음에 했던 고민이 해결되었다. ㅋㅋ
저런 통은 얼음을 넣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사장님~ 여기다가 얼음 넣어주시나요? 물었더니 바로 채워주신다고 하고 소주 시원하게 드시라고 하였다. 불을 쓰는 곳에서 소주를 먹다 보면 소주가 미지근해질 때가 많은데, 한돈짝갈비는 소주는 항상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듯하다.
고기가 익어갈 때쯤 제주오겹살에 아주 잘 어울리는 멜젓소스도 가져다주셨다.
고기 굽는 동안 바로 먹을 수 있는 육회도 주문하였는데, 워낙 한우짝갈비에서 먹던 메뉴이기에 오랜만에 신선한 생고기에 식감을 잘 느끼면서 맛있게 먹었다. 애들 3명과 같이 가족 외식이었기에 사장님이 음료도 2캔이나 서비스를 주셨다.
잘 익은 오겹살을 김치와 마늘이랑 함께 먹으면 오겹살에 육즙과 새콤한 김치의 맛이 환상적이다.
매운 오뎅꼬치도 아주 매콤하니 별미다. 육회도 애들이 다 먹기 전에 한 움큼 먹어주고... 달다 달아~!
치즈계란도 치즈맛 뿜뿜 느끼면서 먹다 보니 오겹살집에서 다양한 맛을 제대로 느끼는 기분이다. 우리 가족은 5명이라 볶음밥용 고기도 필요하기에 오겹살 2인분을 추가하였다.
추가로 주문한 김치랑 고기를 잘게 잘라서 볶음밥용으로 만들고 있는 중인데, 사장님께서 치즈와 계란도 추가로 서비스 주셔서 계란먼저 볶음밥과 섞어 주었다.
남은 야채도 같이 투하하고 서비스로 주신 치즈는 가장 마지막에 얹어서 약불로 치즈가 녹기를 기다렸다.
비빔냉면도 주문하였는데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오겹살 먹고 난 후 느끼한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는 맛이었다.
결국 그 많던 밥까지 전부 다 먹게 되었다. 1시간 이상 먹은 거 같은데 소주통에 얼음은 우리 가족 식사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고 있어 식사 내내 소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오겹살 얘기도 빠질 수 없는데 육즙과 육향까지 살아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삼백집 잠실직영점: 송파 석촌호수 앞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흥부네 총평
- 흥부네 평점 ★★★★★
우리 가족은 삼겹살 외식을 할 때 이것저것 올려놓을 수 있는 솥뚜껑삼겹살집을 찾아가는 편인데, 한돈 짝갈비도 삼겹살뿐만 아니라 사이드로 이것저것 올려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소였다. 고기 좋은 건 말해 머 해?이며, 주변 사이드로 인해 풍족한 식사가 가능한 곳이라 가족이나 연인끼리 방문함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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