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연인들 사이에서는 사랑의 표현과 감동이 넘치는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온다. 발렌타인데이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초콜릿을 주고받는 풍습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유래 및 사랑하는 이에게 전달하는 초콜릿 풍습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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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 St. Valentine's Day ) 의 유래 3가지
- 로마 시대의 그리스도교 성인 발렌티누스(St. Valentinus)를 기리는 축일로 양력 2월 14일이다. 3세기 무렵에 로마 황제 클라우디스 2세가 군대의 기강이 문란해질 것을 우려하여 병사들의 결혼을 금지하였는데, 발렌티누스 사제가 이를 어기고 비밀리에 혼인성사를 시켜주었다가 순교한 날을 기념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 로마가톨릭에서는 성인 발렌티누스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이교도의 축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고 있다. 496년 교황 겔라시우스가 당시 로마인들이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형제를 추대해 매년 2월 15일에 꽃과 사탕을 선물하며 기념하던 루페르칼리아 축전을 금지하고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로 선포하였는데, 이후로 1969년 로마가톨릭의 성인력이 개정되고 발렌티누스가 성인 명단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축일로 지정되었다. 가톨릭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날을 발렌티누스의 축일로 지켜오고 있다.
- 마지막으로,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기에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1594년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은 발렌타인데이, 2월 14일에 짝짓기를 한 새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발렌타인데이 사랑의 초콜릿 풍습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가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하게 되면서,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잡혀갔다. 이후에 1960년에는 일본의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 고백 캠페인을 벌여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 상업적 마케팅으로 일본식 발렌타인데이가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식 발렌타인데이 풍습이 자리 잡게 되었다.
재미있는 발렌타인데이 별칭
2010년도에는 설날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설렌타인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다.
2014년도에는 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치면서 '보름타인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29년도에도 설렌타인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유래와는 조금 다르게 일본의 제과회사에 마켓팅으로 인해 친구와 연인끼리 또는 자식에게도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되어 주변에서도 일부는 이런 날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획일적인 삶에 상업적이든 조작이 되었든 매년 한 번 있는 이벤트래도 있어야 시간 가는 줄 알고 재미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ㅎㅎ 나는 다 챙겨가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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